제프리 모스 지음/곽명단 옮김/시대의 창/7500원
작업 능률이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가. 능률이 최고로 오르는 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어떤 사람들은 부지런한 새 처럼 남보다 먼저 새벽을 연다. 이들은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에 일하나 가장 생산적인 일을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직장에 출근한 직후 오전 시간에 가장 능률이 오른다. 만약 여러분이 여기에 속한다면 이 시간에 신문이나 전자 우편을 읽거나 일상적인 전화를 하느라도 신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가 하면 저녁이나 조용한 밤에 가장 일을 잘 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올빼미’로 불리고, 새벽 일찍부터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닭에 비유한다.
여러분은 올빼미인가, 닭인가.
생산적으로 일을 하려면 준비시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책이나 신문 기사를 읽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대개는 커피나 차를 마신다. 또 조깅이나 산책 등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일이 가장 잘 되는 시간에 최우선 과제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운다. 이 시간에는 방해물을 최대한 차단해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보호한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은 “오늘 나는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지혜롭게 일할 것이다”야 할 것이다.
보다 중요한 일, 즉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에 전념하라. 별 어려움 없이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시간이 많은 걸리는 잡다한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
쇼펜하우어는 “평범한 사람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마음을 쓰고 재능있는 사람은 시간을 이용하는 것에 마음을 쓴다”고 말했다. 이 책은 바로 시간을 잘 이용하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일이 바빠서 도무지 다른 여가를 낼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야근이나 휴일 특근을 밥먹듯이 하면서도 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쩔쩔맨다. 그러나 과연 일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모자란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결국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치 못하기 때문에 늘 시간에 쪼들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게 여가를 낼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타임 사이클 관리만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 회사 업무 전반에 걸쳐 우선 순위를 정해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이 책이 제목처럼 시간 관리를 말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업무 요령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의도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아침 잠을 줄이고 독서나 산책을 하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라”는 식의 시간 절약 따위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아무리 많은 일도 일과 시간내에 여유롭게 끝낼 수 있으며, 인생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온갖 노하우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당신은 오늘도 바빠서 야근할 생각을 하고 있는가. 오는 주말에도 가족과의 오붓한 휴식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잔뜩 밀려 있는 일을 처리하느라 여전히 바쁠 것인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당신이 소중한 시간을 쏟아 부어온 일 가운데 절반이상은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고 심지어는 전혀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절반의 중요한 일 가운데 또다른 절반 이상은 굳이 당신이 직접 수행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은 이 책을 읽은 뒤 “남아도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라고 고민하게 될 것이다.
<성일권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업 능률이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가. 능률이 최고로 오르는 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어떤 사람들은 부지런한 새 처럼 남보다 먼저 새벽을 연다. 이들은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에 일하나 가장 생산적인 일을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직장에 출근한 직후 오전 시간에 가장 능률이 오른다. 만약 여러분이 여기에 속한다면 이 시간에 신문이나 전자 우편을 읽거나 일상적인 전화를 하느라도 신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가 하면 저녁이나 조용한 밤에 가장 일을 잘 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올빼미’로 불리고, 새벽 일찍부터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닭에 비유한다.
여러분은 올빼미인가, 닭인가.
생산적으로 일을 하려면 준비시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책이나 신문 기사를 읽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대개는 커피나 차를 마신다. 또 조깅이나 산책 등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일이 가장 잘 되는 시간에 최우선 과제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운다. 이 시간에는 방해물을 최대한 차단해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보호한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은 “오늘 나는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지혜롭게 일할 것이다”야 할 것이다.
보다 중요한 일, 즉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에 전념하라. 별 어려움 없이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시간이 많은 걸리는 잡다한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
쇼펜하우어는 “평범한 사람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마음을 쓰고 재능있는 사람은 시간을 이용하는 것에 마음을 쓴다”고 말했다. 이 책은 바로 시간을 잘 이용하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일이 바빠서 도무지 다른 여가를 낼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야근이나 휴일 특근을 밥먹듯이 하면서도 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쩔쩔맨다. 그러나 과연 일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모자란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결국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치 못하기 때문에 늘 시간에 쪼들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게 여가를 낼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타임 사이클 관리만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 회사 업무 전반에 걸쳐 우선 순위를 정해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이 책이 제목처럼 시간 관리를 말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업무 요령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의도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아침 잠을 줄이고 독서나 산책을 하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라”는 식의 시간 절약 따위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아무리 많은 일도 일과 시간내에 여유롭게 끝낼 수 있으며, 인생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온갖 노하우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당신은 오늘도 바빠서 야근할 생각을 하고 있는가. 오는 주말에도 가족과의 오붓한 휴식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잔뜩 밀려 있는 일을 처리하느라 여전히 바쁠 것인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당신이 소중한 시간을 쏟아 부어온 일 가운데 절반이상은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고 심지어는 전혀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절반의 중요한 일 가운데 또다른 절반 이상은 굳이 당신이 직접 수행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은 이 책을 읽은 뒤 “남아도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라고 고민하게 될 것이다.
<성일권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