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매장도 집단상가의 틀을 벗어나 ‘동네’에 기반을 두어야 할 시점입니다.”
지난달 지역밀착형 PC용품 편의점을 표방하면서 출범한 폭스일레븐(www.fox11.co.kr). 이 회사 장영덕 사장은 이제 용산전자상가와 같은 집단전자상가는 취약한 마진구조와 가격경쟁력 상실, PC보급의 확산으로 더이상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장사장은 “폭스일레븐은 이런 시장 상황에서 철저히 소비자의 시각에서 기획된 사업”이라며 “소비자들이 멀리 집단상가로 가야하는 시간낭비 없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컴퓨터 부품 및 소모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LG25시’와 ‘세븐일레븐’ 같은 개념의 PC용품 편의점을 기획하게 됐다”이라고 말했다.
폭스일레븐은 출범한 지 한달도 안돼 서울 서초점·전북 전주점·경남 창원점 등이 잇달아 오픈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경남 창원점의 경우 개점 1주일만에 적지만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가맹 문의가 늘어 현재 전국 60여개 업체가 가맹점으로 등록을 마쳤고 개점 순서를 기다라고 있는 상황이다.
장사장은 “반응이 좋을 것으로는 예상했지만 이처럼 폭발적일지는 몰랐다”며 “원하는 업체들은 많지만 철저히 시장성을 분석을 통해 가능성 높은 업소를 우선 열어 혹여 가맹주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일레븐이 취급하는 제품은 PC케이블·PC부품·PC팬시용품·소프트웨어·DVD타이틀·잉크 등 저렴한 제품에서 개인휴대단말기(PDA)와 모니터·조립PC 등 값비싼 제품까지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거의 모든 PC관련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폭스일레븐 매장은 기존 컴퓨터 매장들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폭스일레븐은 고객의 동선을 고려한 매장 인테리어와 매장 직원을 본사에서 관리·교육시키는 ‘인재풀 시스템’을 채용해 백화점보다 편안한 쇼핑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또 ‘블라인드 마케팅’과 출력 서비스 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고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장사장은 “폭스일레븐은 불친절의 대명사인 용산의 이미지를 벗었다”며 “우리 주요고객이 10∼20대 젊은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에 맞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사장은 “그동안 컴퓨터 유통은 제조업체와 상인들이 많은 이윤을 남기는 데만 치중돼 왔다”며 “폭스일레븐은 소비자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쇼핑을 하고 즐겁게 다시 매장을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일레븐은 올 연말까지 300여개 매장을 열고 창립 첫해부터 순익을 내는 유통기업이 될 계획으로 이 힘을 바탕으로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월마트’와 같은 세계적인 유통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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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역밀착형 PC용품 편의점을 표방하면서 출범한 폭스일레븐(www.fox11.co.kr). 이 회사 장영덕 사장은 이제 용산전자상가와 같은 집단전자상가는 취약한 마진구조와 가격경쟁력 상실, PC보급의 확산으로 더이상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장사장은 “폭스일레븐은 이런 시장 상황에서 철저히 소비자의 시각에서 기획된 사업”이라며 “소비자들이 멀리 집단상가로 가야하는 시간낭비 없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컴퓨터 부품 및 소모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LG25시’와 ‘세븐일레븐’ 같은 개념의 PC용품 편의점을 기획하게 됐다”이라고 말했다.
폭스일레븐은 출범한 지 한달도 안돼 서울 서초점·전북 전주점·경남 창원점 등이 잇달아 오픈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경남 창원점의 경우 개점 1주일만에 적지만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가맹 문의가 늘어 현재 전국 60여개 업체가 가맹점으로 등록을 마쳤고 개점 순서를 기다라고 있는 상황이다.
장사장은 “반응이 좋을 것으로는 예상했지만 이처럼 폭발적일지는 몰랐다”며 “원하는 업체들은 많지만 철저히 시장성을 분석을 통해 가능성 높은 업소를 우선 열어 혹여 가맹주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일레븐이 취급하는 제품은 PC케이블·PC부품·PC팬시용품·소프트웨어·DVD타이틀·잉크 등 저렴한 제품에서 개인휴대단말기(PDA)와 모니터·조립PC 등 값비싼 제품까지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거의 모든 PC관련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폭스일레븐 매장은 기존 컴퓨터 매장들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폭스일레븐은 고객의 동선을 고려한 매장 인테리어와 매장 직원을 본사에서 관리·교육시키는 ‘인재풀 시스템’을 채용해 백화점보다 편안한 쇼핑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또 ‘블라인드 마케팅’과 출력 서비스 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고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장사장은 “폭스일레븐은 불친절의 대명사인 용산의 이미지를 벗었다”며 “우리 주요고객이 10∼20대 젊은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에 맞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사장은 “그동안 컴퓨터 유통은 제조업체와 상인들이 많은 이윤을 남기는 데만 치중돼 왔다”며 “폭스일레븐은 소비자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쇼핑을 하고 즐겁게 다시 매장을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일레븐은 올 연말까지 300여개 매장을 열고 창립 첫해부터 순익을 내는 유통기업이 될 계획으로 이 힘을 바탕으로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월마트’와 같은 세계적인 유통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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