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캔턴 지음/허두영옮김/거름/1만3000원
우리앞에 펼쳐지는 현실은 상상보다 훨씬 환상적이다. 정보통신·컴퓨터·생명공학분야에서 이러지는 기술혁신을 보면 하루가 다르게 놀랄 지경이다. 기술이 빚어낸 대부분의 변화는 이미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그 변화가 얼마나 다급하고 파급효과가 얼마나 넓은 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술이 좌우할 미래에 숨어 있는 사업 기회와 함정은 무엇인가. 미래를 경영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떤 전략을 만들 것인가.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컴퓨터, 인터넷,생명공학,나노테크, 엔터테인먼트, 의료, 교육, 우주산업등의 분야에서 나타날 놀라운 기술적 변화를 바탕으로 21세기의 핵심 경쟁력인 강력한 첨단 기술과 새로운 사업모델, 그리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구체적인 전망으로 가득 찬 이 책은 딱딱한 미래 기술서가 갖는 한계를 벗어나 독자에게 첨단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시대와 비즈니스에 대한 흥미로운 청사진을 보여준다.
저자 제임스 캔턴박사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기술 미래학자로,‘포천’지 선정 1000대 기업을 상대로 첨단 기술이 고객과 시장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컨설팅을 하는 지구미래연구소의 소장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지구미래연구소는 첨단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충격에 대해 폭넓게 연구하면서 고객에게 미래의 비즈니스 전략을 제공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또한 매킨토시 컴퓨터의 개발에 참여한 초기 멤버로서 PC와 인터넷,인공지능, 대화형 TV와 같은 첨단기술의 발전사를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기술의 미래에 대한 설득력 있는 전망을 내놓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까운 미래를 빚어낼 과학기술의 가장 강력한 4가지 파워툴로 컴퓨터,네트워크,생명과학,나노네크를 꼽았다. 또 그는 각각의 파워툴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비트(Bits),신경세포(Neurons),유전자(Genes),원자(Atoms)를 들었다.
그는 원시인들이 돌도끼의 끝을 다듬기위해 물,바위,흙을 인용한 것 처럼,우리도 이 기본단위를 가지고 도구의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단위들을 어떻게 고르고 섞고 마추고 다루고 결합하고 묶을 지를 얼마나 빨리, 또 현명하게 이해하느냐 하는 것이 21세기의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의 시작에서 현자생존(Survival of the Smartest)을 거론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의 논리를 21세기로 연장한다면,21세기의 적자는 미래를 내다보고 대비하는 현자가 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가운데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능력이 21세기에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새로운 기술은 이미 시장과 경제를 더없이 빠른 속도로 재편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사업모델로 등장한 네트워크는 우리에게 전통적인 사업을 향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것인지, 사장될 것인지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저자는 오는 2005년까지 10억인구가 인터넷에 접속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2조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이제까지의 가격구조와 재래식 유통은 역사의 뒤켠으로 사라질 것이며,인터넷을 위시한 전자채널은 이윤을 올리는 촉매가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컴퓨터와 네트워크라는 파워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생명공학과 나노테크는 아직 유아기에 머물러 있지만,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기반 기술의 잠재성은 무한하다. 게놈 지도의 완성은 생명 그자체를 DNA 차원에서 다시 설계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여러 기업이 인간의 수명을 늘리고 노화를 막는 생명공학기술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같은 과학기술의 변화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가진 적응주의자와 혁신주의자만이 21세기에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성일권기자>
우리앞에 펼쳐지는 현실은 상상보다 훨씬 환상적이다. 정보통신·컴퓨터·생명공학분야에서 이러지는 기술혁신을 보면 하루가 다르게 놀랄 지경이다. 기술이 빚어낸 대부분의 변화는 이미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그 변화가 얼마나 다급하고 파급효과가 얼마나 넓은 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술이 좌우할 미래에 숨어 있는 사업 기회와 함정은 무엇인가. 미래를 경영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떤 전략을 만들 것인가.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컴퓨터, 인터넷,생명공학,나노테크, 엔터테인먼트, 의료, 교육, 우주산업등의 분야에서 나타날 놀라운 기술적 변화를 바탕으로 21세기의 핵심 경쟁력인 강력한 첨단 기술과 새로운 사업모델, 그리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구체적인 전망으로 가득 찬 이 책은 딱딱한 미래 기술서가 갖는 한계를 벗어나 독자에게 첨단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시대와 비즈니스에 대한 흥미로운 청사진을 보여준다.
저자 제임스 캔턴박사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기술 미래학자로,‘포천’지 선정 1000대 기업을 상대로 첨단 기술이 고객과 시장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컨설팅을 하는 지구미래연구소의 소장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지구미래연구소는 첨단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충격에 대해 폭넓게 연구하면서 고객에게 미래의 비즈니스 전략을 제공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또한 매킨토시 컴퓨터의 개발에 참여한 초기 멤버로서 PC와 인터넷,인공지능, 대화형 TV와 같은 첨단기술의 발전사를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기술의 미래에 대한 설득력 있는 전망을 내놓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까운 미래를 빚어낼 과학기술의 가장 강력한 4가지 파워툴로 컴퓨터,네트워크,생명과학,나노네크를 꼽았다. 또 그는 각각의 파워툴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비트(Bits),신경세포(Neurons),유전자(Genes),원자(Atoms)를 들었다.
그는 원시인들이 돌도끼의 끝을 다듬기위해 물,바위,흙을 인용한 것 처럼,우리도 이 기본단위를 가지고 도구의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단위들을 어떻게 고르고 섞고 마추고 다루고 결합하고 묶을 지를 얼마나 빨리, 또 현명하게 이해하느냐 하는 것이 21세기의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의 시작에서 현자생존(Survival of the Smartest)을 거론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의 논리를 21세기로 연장한다면,21세기의 적자는 미래를 내다보고 대비하는 현자가 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가운데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능력이 21세기에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새로운 기술은 이미 시장과 경제를 더없이 빠른 속도로 재편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사업모델로 등장한 네트워크는 우리에게 전통적인 사업을 향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것인지, 사장될 것인지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저자는 오는 2005년까지 10억인구가 인터넷에 접속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2조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이제까지의 가격구조와 재래식 유통은 역사의 뒤켠으로 사라질 것이며,인터넷을 위시한 전자채널은 이윤을 올리는 촉매가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컴퓨터와 네트워크라는 파워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생명공학과 나노테크는 아직 유아기에 머물러 있지만,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기반 기술의 잠재성은 무한하다. 게놈 지도의 완성은 생명 그자체를 DNA 차원에서 다시 설계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여러 기업이 인간의 수명을 늘리고 노화를 막는 생명공학기술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같은 과학기술의 변화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가진 적응주의자와 혁신주의자만이 21세기에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성일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