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의 선발업체 한솔CSN(대표 김홍식)이 내세우는 강점은 4년간 쌓아온 홈쇼핑사업의 노하우와 배송시스템이다. 현재 260만명의 한솔CS클럽 회원을 확보하고 20만종의 상품군, 1500여가지의 생활서비스를 개발해 놓고 있다. 한솔측 주장에 따르면 96년 쇼핑몰 개설 이후 연 평균 170%의 초고속 성장을 해왔다고 한다.이를 바탕으로 TV홈쇼핑채널사업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는 것이 한솔의 전략이다.
한솔은 지난 9월초 그룹차원에서 TV홈쇼핑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한솔CSN에 위성방송추진단을 두어 관련 전략을 짜고 있다. 현재 30여개 업체와 TV홈쇼핑채널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솔 컨소시엄의 특징은 대기업과 기존 방송업계 보다는 벤처, 중소기업, 방송 장비업체, 지방특산물 취급 업체 등주로 중소규모 파트너들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위성방송추진단 윤종철상무는 지분구조도 책임경영을 위한 최소한 선인 35% 정도만 갖고 나머지는 파트너 기업들에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컨소시엄 구성은 중점 사업영역과도 관련이 깊다. 한솔은 TV홈쇼핑채널사업을 통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 지방특산물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공익적 역할을 강조한다. 윤종철상무는 인터넷홈쇼핑 사업경험에서 보면 홈쇼핑 품목은 대기업제품보다는 중소기업 제품, 일반제품보다는 아이디어제품과 특산품 등이 많았다며 이는 개발에서 판매까지 유통단계를 단순화하고 상품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온라인 유통의 특성이 이들 상품들과 잘 맞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한솔의 쇼핑몰 운영기술과 물류시스템이라고 강조한다. 한솔은 국내 홈쇼핑업계로는 처음으로 쇼핑몰운영기술을 중국에 수출했다. 내년 중 한중 합작으로 중국시장에도 진출한다. 한솔은 그룹내 한솔제지의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전국에 12개 물류센터를 갖추고 배송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상품배달 시간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사이버 물류몰 로지스크럽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적 물류솔루션업체인 데카르트그룹과 제휴를 맺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디지털배송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TV홈쇼핑채널사업과 사이버쇼핑몰사업과는 다르다. TV홈쇼핑채널사업은많은 사업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유통이기 이전에 방송이다. 영리를 위한 유통으로만 생각할 때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한솔 컨소시엄에 방송 경험이 풍부한 사업자가 없는 것은 다른 컨소시엄에 비해 불리한 점이다. 기존회원수가 많다는 것도 다른 컨소시엄에 우월적 요소는 아니다. 인터넷쇼핑몰 고객과 TV홈쇼핑채널 고객은 완전히 다른 층을 이루고 있다. 사이버쇼핑몰 업체가 경험을 내세우며 TV홈쇼핑채널사업까지 하려 한다면 수십개의 홈쇼핑채널이 생겨야 할것이다.
<이규화기자>
한솔은 지난 9월초 그룹차원에서 TV홈쇼핑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한솔CSN에 위성방송추진단을 두어 관련 전략을 짜고 있다. 현재 30여개 업체와 TV홈쇼핑채널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솔 컨소시엄의 특징은 대기업과 기존 방송업계 보다는 벤처, 중소기업, 방송 장비업체, 지방특산물 취급 업체 등주로 중소규모 파트너들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위성방송추진단 윤종철상무는 지분구조도 책임경영을 위한 최소한 선인 35% 정도만 갖고 나머지는 파트너 기업들에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컨소시엄 구성은 중점 사업영역과도 관련이 깊다. 한솔은 TV홈쇼핑채널사업을 통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 지방특산물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공익적 역할을 강조한다. 윤종철상무는 인터넷홈쇼핑 사업경험에서 보면 홈쇼핑 품목은 대기업제품보다는 중소기업 제품, 일반제품보다는 아이디어제품과 특산품 등이 많았다며 이는 개발에서 판매까지 유통단계를 단순화하고 상품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온라인 유통의 특성이 이들 상품들과 잘 맞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한솔의 쇼핑몰 운영기술과 물류시스템이라고 강조한다. 한솔은 국내 홈쇼핑업계로는 처음으로 쇼핑몰운영기술을 중국에 수출했다. 내년 중 한중 합작으로 중국시장에도 진출한다. 한솔은 그룹내 한솔제지의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전국에 12개 물류센터를 갖추고 배송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상품배달 시간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사이버 물류몰 로지스크럽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적 물류솔루션업체인 데카르트그룹과 제휴를 맺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디지털배송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TV홈쇼핑채널사업과 사이버쇼핑몰사업과는 다르다. TV홈쇼핑채널사업은많은 사업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유통이기 이전에 방송이다. 영리를 위한 유통으로만 생각할 때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한솔 컨소시엄에 방송 경험이 풍부한 사업자가 없는 것은 다른 컨소시엄에 비해 불리한 점이다. 기존회원수가 많다는 것도 다른 컨소시엄에 우월적 요소는 아니다. 인터넷쇼핑몰 고객과 TV홈쇼핑채널 고객은 완전히 다른 층을 이루고 있다. 사이버쇼핑몰 업체가 경험을 내세우며 TV홈쇼핑채널사업까지 하려 한다면 수십개의 홈쇼핑채널이 생겨야 할것이다.
<이규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