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대표하는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하우스'. 여기서 동부쪽으로 12Km, 자동차로 약 15분내지 20분을 달리면 하얀 요트가 정박해 있는 '홈부쉬베이'(HomeBush)가 나온다.
곧 야트막한 언덕넘어로 웅장한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이 위용을 드러낸다.
아직 메인스타디움 선수촌 공사가 부분적으로 덜 끝난 상태다.
일단 메인스타디움에 들어서면 반경 10Km이내에 요트, 사이클, 축국, 복싱과 레슬링, 야구, 카누경기장 등 주요 종목의 경기장들이 대부분 한눈에 들어온다.
21세기 지구촌 대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움직임은 매우 분주하다.
특히 인터넷을 비롯한 첨단뉴스 속보서비스가 선보이는 것을 비롯 올림픽을 위한 e-커머스 콘텐츠, 각종 경지지원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올림픽'을 위한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000시드니'은 인터넷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는 '인터넷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모든 경기내용과 상세한 대회운영 상황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올림픽 생중계는 물론 올림픽 기간중 올림픽 기념품을 비롯한 각종 상품을 인터넷 거래로 살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인터넷에 대한 기대가 큰만큼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 않다.
웹서비스 시스템의 안정성이 우려되고 있다.
무엇보다 주요 종목의 올림픽 경기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전세계 네트즌들의 가공할만한 접속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올림픽기간중 시드니 올림픽 웹사이트가 세계 최대의 웹사이트로 올라설 것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실제로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SOCOG)와 IBM은 이같은 집중적인 웹사이트 접속건수가 발생했을때 접속분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짜내느라 초조하기 만하다.
특히 접속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게하기 위한 방안이 IT 시스템 지원의 주된 고민. 특히 SOCOG는 웹사이트를 통해 영상데이타를 제공하겠다고 오래전부터 공언해 놓고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올림픽 IT 지원을 맡고 있는 IBM 측도 멀티 웹 서버 플랫폼을 구축, 전세계로 영상과 그래픽을 실시간 전송하려는 시스템 구성도를 그려놓는 등 웹 서버의 안정성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IBM '웹 지원반' 관계자는 "지난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지원하면서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들어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웹사이트 솔루션의 경우 웹서버에서 자체적으로 인터넷 접속부하를 조절했지만 이번 시드니 대회의 경우, 백엔드 웹서버의 부담을 줄이는 최신 캐슁(Caching)기술을 이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요 경기종목의 경기 결과가 나올시점에서 접속이 폭주 할 경우, 급할 경우에는 데이터 전송에 부담이 되는 영상과 그래픽 데이타는 나중에 전송하고 경기결과만 문자로 먼저 알려주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웹 애플리케이션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e-커머스로 IBM 측은 자사의 '넷커머스'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온라인 상품점을 운영할 계획. 또 여기에 '핫메디아'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 네티즌이 선택한 상품을 360도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 IBM은 올림픽 웹사이트 운영을 위한 서버로 자사의 유닉스 기종인 RS/6000을 채택 했다.
또 한가지 눈여겨 볼 것은 '인포'(INFO)시스템이다.
이는 오직 경기운영 요원들에게 경기진행 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인터넷 정보 인프라다.이시스템을 통해 경기 일정과 경기 결과, 각종 경기와 관련된 진행상황, 개별선수들의 특징은 물론 날씨, 선수단의 운송정보까지 운영요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e메일로도 정보가 전송된다.
때문에 이 시스템이 잘만돌아가면, 26만명의 외국손님들이 북적거리는 올림픽의 진행이 물흐르듯 매끄러울수가 있다.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IBM 측은 이러한 인포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2000대의 워크스테이션급 데스크탑PC를 경기가 열리는 현장과 올림픽촌 전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 시스템은 핵심 지원 시스템인 경기결과 시스템 및 경기운영시스템과도 직접 연결해 놓고 기상악화 등 돌발상황 발생시 곧바로 운영요원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결과 시스템과 경기운영 시스템은 올림픽 IT시스템의 전체적인 골격을 짜주는 핵심 인프라다.
이 두시스템을 합쳐 '종합 경기 지원시스템'으로 부른다.
우선 경기결과 시스템은 39개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메달색깔의 주인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 데이타를 프레스센터, 인터넷 웹 서비스, 경기 운영위원회, 각종 스코어보드 등에 전달한다.
즉 경기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경기시간, 스코어링, 통계적 정보, 국제 스포츠연맹의 기준, 스코어 보드관리가 이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예를들어 육상선수의 골인기록을 세계기록과 곧바로 비교할수 있도록 해주는게 바로 이 시스템의 역할이다.
또 이렇게 산출된 경기결과는 곧바로 중앙정보시스템(CIS)으로 연결돼 있어 1000여개의 방송사들에게 자료로 제공되고 곧 전세계 TV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
이 경기결과시스템은 IBM의 S/390 메인프레임이 병렬(시스플렉스)형태로 구축됐고 실시간 장애복구시스템도 동시에 맞물려 돌아간다.
17일간의 올림픽 기간동안 단한번의 장애도 없어야하기 때문에 특히99.9999%의 고가용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 경기운영시스템은 올림픽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지원해 주는것이 특징. 예를들어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수단 이동에 필요한 운송수단 배정과 음식물, 운동도구 운반 등 물류정부, 각종 행정지원, 올림픽 선수촌에 대한 관리, 경기현장 및 경기현장 이외의 곳 전반을 콘트롤 한다.
IBM측이 이번 시드니 올림픽에 구축한 경기운영 지원시스템은 그규모 자체가 엄청나다.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들이 가진 시스템과 맞먹는다는게 IBM의 주장이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엔트리의 자격심사, 숙박, 스탭핑(운영요원지원), 발매, 운송 등에 필요한 기준정보를 IBM측에 제공하고, IBM은 이를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한편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IBM은 경기현장에 설치한 넷피니티 NT서버와 9000대의 IBMpc 및 노트북(씽크패드)을 이같은 종합 경기지원시스템에 연결 시켰다.
곧 야트막한 언덕넘어로 웅장한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이 위용을 드러낸다.
아직 메인스타디움 선수촌 공사가 부분적으로 덜 끝난 상태다.
일단 메인스타디움에 들어서면 반경 10Km이내에 요트, 사이클, 축국, 복싱과 레슬링, 야구, 카누경기장 등 주요 종목의 경기장들이 대부분 한눈에 들어온다.
21세기 지구촌 대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움직임은 매우 분주하다.
특히 인터넷을 비롯한 첨단뉴스 속보서비스가 선보이는 것을 비롯 올림픽을 위한 e-커머스 콘텐츠, 각종 경지지원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올림픽'을 위한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000시드니'은 인터넷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는 '인터넷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모든 경기내용과 상세한 대회운영 상황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올림픽 생중계는 물론 올림픽 기간중 올림픽 기념품을 비롯한 각종 상품을 인터넷 거래로 살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인터넷에 대한 기대가 큰만큼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 않다.
웹서비스 시스템의 안정성이 우려되고 있다.
무엇보다 주요 종목의 올림픽 경기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전세계 네트즌들의 가공할만한 접속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올림픽기간중 시드니 올림픽 웹사이트가 세계 최대의 웹사이트로 올라설 것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실제로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SOCOG)와 IBM은 이같은 집중적인 웹사이트 접속건수가 발생했을때 접속분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짜내느라 초조하기 만하다.
특히 접속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게하기 위한 방안이 IT 시스템 지원의 주된 고민. 특히 SOCOG는 웹사이트를 통해 영상데이타를 제공하겠다고 오래전부터 공언해 놓고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올림픽 IT 지원을 맡고 있는 IBM 측도 멀티 웹 서버 플랫폼을 구축, 전세계로 영상과 그래픽을 실시간 전송하려는 시스템 구성도를 그려놓는 등 웹 서버의 안정성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IBM '웹 지원반' 관계자는 "지난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지원하면서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들어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웹사이트 솔루션의 경우 웹서버에서 자체적으로 인터넷 접속부하를 조절했지만 이번 시드니 대회의 경우, 백엔드 웹서버의 부담을 줄이는 최신 캐슁(Caching)기술을 이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요 경기종목의 경기 결과가 나올시점에서 접속이 폭주 할 경우, 급할 경우에는 데이터 전송에 부담이 되는 영상과 그래픽 데이타는 나중에 전송하고 경기결과만 문자로 먼저 알려주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웹 애플리케이션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e-커머스로 IBM 측은 자사의 '넷커머스'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온라인 상품점을 운영할 계획. 또 여기에 '핫메디아'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 네티즌이 선택한 상품을 360도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 IBM은 올림픽 웹사이트 운영을 위한 서버로 자사의 유닉스 기종인 RS/6000을 채택 했다.
또 한가지 눈여겨 볼 것은 '인포'(INFO)시스템이다.
이는 오직 경기운영 요원들에게 경기진행 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인터넷 정보 인프라다.이시스템을 통해 경기 일정과 경기 결과, 각종 경기와 관련된 진행상황, 개별선수들의 특징은 물론 날씨, 선수단의 운송정보까지 운영요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e메일로도 정보가 전송된다.
때문에 이 시스템이 잘만돌아가면, 26만명의 외국손님들이 북적거리는 올림픽의 진행이 물흐르듯 매끄러울수가 있다.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IBM 측은 이러한 인포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2000대의 워크스테이션급 데스크탑PC를 경기가 열리는 현장과 올림픽촌 전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 시스템은 핵심 지원 시스템인 경기결과 시스템 및 경기운영시스템과도 직접 연결해 놓고 기상악화 등 돌발상황 발생시 곧바로 운영요원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결과 시스템과 경기운영 시스템은 올림픽 IT시스템의 전체적인 골격을 짜주는 핵심 인프라다.
이 두시스템을 합쳐 '종합 경기 지원시스템'으로 부른다.
우선 경기결과 시스템은 39개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메달색깔의 주인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 데이타를 프레스센터, 인터넷 웹 서비스, 경기 운영위원회, 각종 스코어보드 등에 전달한다.
즉 경기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경기시간, 스코어링, 통계적 정보, 국제 스포츠연맹의 기준, 스코어 보드관리가 이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예를들어 육상선수의 골인기록을 세계기록과 곧바로 비교할수 있도록 해주는게 바로 이 시스템의 역할이다.
또 이렇게 산출된 경기결과는 곧바로 중앙정보시스템(CIS)으로 연결돼 있어 1000여개의 방송사들에게 자료로 제공되고 곧 전세계 TV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
이 경기결과시스템은 IBM의 S/390 메인프레임이 병렬(시스플렉스)형태로 구축됐고 실시간 장애복구시스템도 동시에 맞물려 돌아간다.
17일간의 올림픽 기간동안 단한번의 장애도 없어야하기 때문에 특히99.9999%의 고가용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 경기운영시스템은 올림픽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지원해 주는것이 특징. 예를들어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수단 이동에 필요한 운송수단 배정과 음식물, 운동도구 운반 등 물류정부, 각종 행정지원, 올림픽 선수촌에 대한 관리, 경기현장 및 경기현장 이외의 곳 전반을 콘트롤 한다.
IBM측이 이번 시드니 올림픽에 구축한 경기운영 지원시스템은 그규모 자체가 엄청나다.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들이 가진 시스템과 맞먹는다는게 IBM의 주장이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엔트리의 자격심사, 숙박, 스탭핑(운영요원지원), 발매, 운송 등에 필요한 기준정보를 IBM측에 제공하고, IBM은 이를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한편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IBM은 경기현장에 설치한 넷피니티 NT서버와 9000대의 IBMpc 및 노트북(씽크패드)을 이같은 종합 경기지원시스템에 연결 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