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더위에 북적거리는 쇼핑몰을 헤집고 다니면서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고, 무거운 물건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연중무휴'에 '상설할인'까지 되니 얼마나 좋아요" 일주일에 한번씩 인터넷 쇼핑몰에 들러 아기 기저귀와 이유식을 구입하고 가끔 밥하기 싫어질 때면 맞춤음식 배달 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한다는 결혼 5년차 주부 이정의(32)씨는 서슴없이 "인터넷 쇼핑몰이야말로 사람들이 발명한 가장 효율적인 라이프 스타일 중 하나"라고 말한다.
그녀는 인터넷쇼핑 덕분에 늘어난 여가시간에는 인터넷 영화 동호회를 통해 '자신만의 생활'을 즐긴다.
한 인터넷 업체의 TV CF처럼 "인터넷이 있어 삶이 즐겁다!"고 외치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다.
최근들어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쇼핑몰, 경매, 요리, 장난감 사이트들이 늘어나면서 여성들을 잡무성 쇼핑에서 해방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자 인터넷 쇼핑몰들도 앞다퉈 여성들을 위한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최근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면서 홈패션, 인테리어, 생활잡화 등 가정용품과 가구, 아동유아용품, 화장품, 식품 등 주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솔CSN(www.csn.co.kr)도 젊은 주부들이 많이 사는 분유, 이유식, 화장지 등 주문이 많은 상품을 따로 전략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터파크의 정일헌 마케팅 팀장은 "할인점에서 부피가 큰 분유나 화장지를 사서 차에 싣고 오는 것은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며 "생필품의 경우 마진이 별로 없지만 주부들의 잦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상품으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여가 시간을 늘려주는 것은 단지 쇼핑몰만이 아니다.
마이그로서리(www.mygrocery.co.kr)처럼 장볼 시간이 없는 맞벌이 주부들을 위해 대신 장을 봐주는 사이트가 있는가 하면, 푸드투고(www.food2go.co.kr)처럼 각종 요리법은 물론 완성된 요리까지 배달해주는 사이트도 등장했다.푸드투고의 정준 사장은 "지난 6월에 오픈해 현재 하루 이용자가 100명이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하루 평균 2000명 정도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터넷쇼핑으로 여성들의 여가 활용 기회가 확대되자 여성들의 여가를 살찌우는 다양한 여성 전문 사이트들도 대거 생겨났다.
이들 사이트에 가면 최신 유행 패션부터 다이어트, 요리, 미용, 부부생활, 자녀교육, 재테크, 증권, 창업까지 다양한 정보를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호회 형식으로 운영되는 게시판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
주부들을 위한 사이트 주부닷컴(www.zubu.com)에는 현재 100여개 동호회가 결성돼 시도 때도 없이 온라인 모임을 갖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한다.
주부닷컴은 동호회 활동이 예상을 뛰어넘어 활기를 띠자 아예 서울 충무로에 주부전용 인터넷 카페까지 마련했다.
주부닷컴 장태곤 사장은 "인터넷을 즐기면서 사람을 만날 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오프라인 공간에서 아줌마들을 붙드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인터넷컨설팅그룹의 김상우 사장은 "여성 전문 사이트 뿐만 아니라 회원수 확장에 혈안이 돼 있는 일반 인터넷 업체들도 앞다퉈 '여성 고객'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여성 고객들을 끌어들일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인터넷이 '여성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빠르게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녀는 인터넷쇼핑 덕분에 늘어난 여가시간에는 인터넷 영화 동호회를 통해 '자신만의 생활'을 즐긴다.
한 인터넷 업체의 TV CF처럼 "인터넷이 있어 삶이 즐겁다!"고 외치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다.
최근들어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쇼핑몰, 경매, 요리, 장난감 사이트들이 늘어나면서 여성들을 잡무성 쇼핑에서 해방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자 인터넷 쇼핑몰들도 앞다퉈 여성들을 위한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최근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면서 홈패션, 인테리어, 생활잡화 등 가정용품과 가구, 아동유아용품, 화장품, 식품 등 주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솔CSN(www.csn.co.kr)도 젊은 주부들이 많이 사는 분유, 이유식, 화장지 등 주문이 많은 상품을 따로 전략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터파크의 정일헌 마케팅 팀장은 "할인점에서 부피가 큰 분유나 화장지를 사서 차에 싣고 오는 것은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며 "생필품의 경우 마진이 별로 없지만 주부들의 잦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상품으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여가 시간을 늘려주는 것은 단지 쇼핑몰만이 아니다.
마이그로서리(www.mygrocery.co.kr)처럼 장볼 시간이 없는 맞벌이 주부들을 위해 대신 장을 봐주는 사이트가 있는가 하면, 푸드투고(www.food2go.co.kr)처럼 각종 요리법은 물론 완성된 요리까지 배달해주는 사이트도 등장했다.푸드투고의 정준 사장은 "지난 6월에 오픈해 현재 하루 이용자가 100명이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하루 평균 2000명 정도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터넷쇼핑으로 여성들의 여가 활용 기회가 확대되자 여성들의 여가를 살찌우는 다양한 여성 전문 사이트들도 대거 생겨났다.
이들 사이트에 가면 최신 유행 패션부터 다이어트, 요리, 미용, 부부생활, 자녀교육, 재테크, 증권, 창업까지 다양한 정보를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호회 형식으로 운영되는 게시판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
주부들을 위한 사이트 주부닷컴(www.zubu.com)에는 현재 100여개 동호회가 결성돼 시도 때도 없이 온라인 모임을 갖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한다.
주부닷컴은 동호회 활동이 예상을 뛰어넘어 활기를 띠자 아예 서울 충무로에 주부전용 인터넷 카페까지 마련했다.
주부닷컴 장태곤 사장은 "인터넷을 즐기면서 사람을 만날 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오프라인 공간에서 아줌마들을 붙드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인터넷컨설팅그룹의 김상우 사장은 "여성 전문 사이트 뿐만 아니라 회원수 확장에 혈안이 돼 있는 일반 인터넷 업체들도 앞다퉈 '여성 고객'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여성 고객들을 끌어들일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인터넷이 '여성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빠르게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