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캠코더에 밀려 그동안 뒷전으로 물러나 있던 디지털 캠코더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가족 나들이, 자녀 학예회 등 소중한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다소 부담스런 가격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캠코더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수입선 다변화 제도가 폐지된 후 일본산 제품이 몰려들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수요를 부추기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디지털 캠코더는 아날로그 캠코더와 달리 영상신호를 디지털부호로 녹화·재생해 수평해상도 500본 이상의 고선명 고화질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6mm 테이프를 사용하는데 아날로그 캠코더에서 사용하는 8mm 테이프를 쓸 수 있는 제품도 나와 있다.
또 테이프 대신 메모리 스틱이나 스마트 카드 등 차세대 저장매체를 이淪歐竪?한다.
제품가격은 제조업체와 기능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100만∼160만원대 중·저가형과 200만원대 이상의 고가형으로 분류된다.
아날로그 제품이 대당 60만∼70만원대인 것과 비교할 때 아직은 비싼 편. 하지만 올해 디지털 캠코더 시장은 576만대 규모로 예상돼 450만대인 아날로그 시장을 추월, 본격 디지털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찌감치 아날로그 캠코더 시장을 선점한 일본 업체들이 디지털 시장에서도 역시 우위를 지켜나갈 전망이다.
이 분야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소니를 비롯해 JVC, 샤프, 히타치, 파나소닉 등 일본업체가 이미 세계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상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시장에 뛰어들어 일본업체에 맞서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올해 국내 시장의 40% 점유를 목표로 디지털 캠코더 사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초에 수평해상도 500본 수준의 고해상도 디지털 캠코더(SV-D50)를 선보인데 이어 연말까지 3개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소니는 오는 5·6월에 각각 디지털 핸디캠 DCR-TRV20, DCR-TRV11 등 2개의 새 모델을 시장에 내놓고 대리점도 180개에서 220개로 늘리기로 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캠코더 보급률은 50% 내외인 반면 국내는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디지털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족 나들이, 자녀 학예회 등 소중한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다소 부담스런 가격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캠코더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수입선 다변화 제도가 폐지된 후 일본산 제품이 몰려들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수요를 부추기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디지털 캠코더는 아날로그 캠코더와 달리 영상신호를 디지털부호로 녹화·재생해 수평해상도 500본 이상의 고선명 고화질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6mm 테이프를 사용하는데 아날로그 캠코더에서 사용하는 8mm 테이프를 쓸 수 있는 제품도 나와 있다.
또 테이프 대신 메모리 스틱이나 스마트 카드 등 차세대 저장매체를 이淪歐竪?한다.
제품가격은 제조업체와 기능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100만∼160만원대 중·저가형과 200만원대 이상의 고가형으로 분류된다.
아날로그 제품이 대당 60만∼70만원대인 것과 비교할 때 아직은 비싼 편. 하지만 올해 디지털 캠코더 시장은 576만대 규모로 예상돼 450만대인 아날로그 시장을 추월, 본격 디지털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찌감치 아날로그 캠코더 시장을 선점한 일본 업체들이 디지털 시장에서도 역시 우위를 지켜나갈 전망이다.
이 분야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소니를 비롯해 JVC, 샤프, 히타치, 파나소닉 등 일본업체가 이미 세계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상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시장에 뛰어들어 일본업체에 맞서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올해 국내 시장의 40% 점유를 목표로 디지털 캠코더 사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초에 수평해상도 500본 수준의 고해상도 디지털 캠코더(SV-D50)를 선보인데 이어 연말까지 3개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소니는 오는 5·6월에 각각 디지털 핸디캠 DCR-TRV20, DCR-TRV11 등 2개의 새 모델을 시장에 내놓고 대리점도 180개에서 220개로 늘리기로 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캠코더 보급률은 50% 내외인 반면 국내는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디지털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