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등서 매출 큰 성과
CRMㆍOLAP등 신제품 준비"
CRMㆍOLAP등 신제품 준비"
"그동안은 수세적인 니치 플레이어 마케팅을 했다면, 이제는 정면으로 부딪혀 직접 경쟁에 나설 수 있는 시기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최근의 시장 변화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메타데이터 관리는 이미 대형 사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를 잡았고, OLAP 부문은 외산 경쟁사들이 잇달아 인수합병되면서 시장 확대의 호기를 맞고 있다는 것. 김 대표에게 최근의 시장상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상반기 매출 상황은 어떤가.
"나쁘지 않았다. 특히 공공사업의 상반기 조기발주가 도움이 됐는데, 한국연구재단, 한국고용정보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공공부문에서 큰 사업이 많이 나왔다. 예년의 경우 공공부문 매출 비중이 40% 미만이었지만 올해는 많게는 이를 6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통합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부문의 시장환경도 호재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 데이터통합 사업은 어땠나.
"최근의 경향을 보면 메타데이터 관리가 인프라 측면에서 정착하는 느낌이다. 작은 기업들은 아직 여력이 없지만 중견기업 이상만 돼도 데이터 인프라 관리의 필수요소로 공급되고 있다. 메타데이터는 기업의 방대한 정보시스템에 대한 일종의 안내정보이다. 특히 개발자 정보시스템의 경우 관련 직원들이 단일 포털로 보면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엔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의 도입 움직임도 활발하다."
-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사업은 어떤가.
"지난해부터 OLAP 툴 라이선스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복잡한 부가기능 대신 기본기능 중심으로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주요 외산업체들이 글로벌 대기업에 잇달아 인수되면서 반사이익도 다소 있는 것 같다. 본래 시장에서 터프하게 경쟁하던 업체들인데 거대 기업에서 일종의 포인트 제품으로 포지셔닝되면서 국산 OLAP 툴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에는 니치 플레이어 마케팅이었다면, 이제는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전체 매출의 40% 정도는 이 분야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향후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상반기에 공공부문 조기발주 덕을 크게 봤다면 하반기 들어서 제조업 등 지난해 투자를 미뤘던 업체들이 속속 후속사업을 내놓고 있다. 금융부문은 이미 지난해에 비해 상황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비해 CRM과 OLAP을 연동하는 새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9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훈기자 nanugi@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최근의 시장 변화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메타데이터 관리는 이미 대형 사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를 잡았고, OLAP 부문은 외산 경쟁사들이 잇달아 인수합병되면서 시장 확대의 호기를 맞고 있다는 것. 김 대표에게 최근의 시장상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상반기 매출 상황은 어떤가.
"나쁘지 않았다. 특히 공공사업의 상반기 조기발주가 도움이 됐는데, 한국연구재단, 한국고용정보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공공부문에서 큰 사업이 많이 나왔다. 예년의 경우 공공부문 매출 비중이 40% 미만이었지만 올해는 많게는 이를 6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통합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부문의 시장환경도 호재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 데이터통합 사업은 어땠나.
"최근의 경향을 보면 메타데이터 관리가 인프라 측면에서 정착하는 느낌이다. 작은 기업들은 아직 여력이 없지만 중견기업 이상만 돼도 데이터 인프라 관리의 필수요소로 공급되고 있다. 메타데이터는 기업의 방대한 정보시스템에 대한 일종의 안내정보이다. 특히 개발자 정보시스템의 경우 관련 직원들이 단일 포털로 보면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엔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의 도입 움직임도 활발하다."
-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사업은 어떤가.
"지난해부터 OLAP 툴 라이선스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복잡한 부가기능 대신 기본기능 중심으로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주요 외산업체들이 글로벌 대기업에 잇달아 인수되면서 반사이익도 다소 있는 것 같다. 본래 시장에서 터프하게 경쟁하던 업체들인데 거대 기업에서 일종의 포인트 제품으로 포지셔닝되면서 국산 OLAP 툴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에는 니치 플레이어 마케팅이었다면, 이제는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전체 매출의 40% 정도는 이 분야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향후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상반기에 공공부문 조기발주 덕을 크게 봤다면 하반기 들어서 제조업 등 지난해 투자를 미뤘던 업체들이 속속 후속사업을 내놓고 있다. 금융부문은 이미 지난해에 비해 상황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비해 CRM과 OLAP을 연동하는 새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9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훈기자 nanug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