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1억비트 전송… 다양한 분야 동반성장 불러
개인 정보기기 허브역할… 주요국 물밑경쟁 치열
"4세대(G) 이동통신 기술의 주도권을 잡는 자가 미래 통신 시장을 지배한다."
4G 이동통신 기술은 이동 중에도 초당 1억 비트(1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그야말로 `꿈의 통신'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G는 통신ㆍ방송ㆍ금융 등과 융ㆍ복합화하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시장과 파생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이유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는 4G 이동통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4G란〓4G는 정지 중 초당 10억 비트(1GB), 이동 중 초당 1억 비트(1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이제 막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3G기술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4Mbps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속도가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첨단 이동통신 기술이 가져올 미래는 어떨까.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한마디로 "재미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예견한다. 4G 이동통신이 광대역 주파수 가운데서도 초(超) 브로드밴드를 이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어떤 정보기기로 고속의 네트워크 세상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4G관련 기술은 크게 △주파수(Radio) △액세스 네트워크(Access Network) △코어 네트워크(Core Network)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등 4개의 구성 요소로 이뤄졌다. 현재 각 부문의 연구개발은 기존 3G이동통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파수 효율성 향상, 가격대비 전송률 최적화, 기존 통신 및 방송시스템과의 융합 등을 고려해 진행되고 있다.
◇4G 주도권을 잡아라〓전문가들은 4G 기술발전이 메모리, 디스플레이, 센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동반 성장을 수반하게 됨으로써 한국 신성장 동력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휴대폰 영역은 통신기능에 국한됐던 데서 벗어나 바이오센서와 전파식별(RFID) 칩이 장착됨으로써 사이버 세계를 향한 개인 정보기기의 허브(HUB)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주요 국가가 4G 주도권을 잡기 위한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먼저 유럽은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가 주도, 4G 이동통신에 대한 규격 등을 정립해가며 세계 통신업계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노키아와 지멘스 등은 `무선 비동기전송방식'(WATM) 등의 차세대 무선접속 방법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과학재단'(NSF) 주도로 지상과 위성통신망을 통합, 이동 중인 차량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하고 원격진료와 인터넷을 통한 원격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100Mbps급의 4G 통신망을 2010년경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AT&T와 루슨트테크놀로지도 최대 25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BHAMA'(Broadband Adaptive Homing ATM Architectur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멀티미디어 모바일 액세스 통신'(MMAC)이라는 협의회를 구성, 올해까지 무선 ATM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험 시스템을 제작하는 등 핵심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도 미국, 일본, 유럽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G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미 정보통신부는 4G를 미래 성장 동력인 IT839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O) 등을 통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이동통신 3사도 이같은 대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한국이 세계 4G기술 표준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ㆍ학계ㆍ업계가 공동으로 △핵심 기술 적기확보 △핵심 지적재산권(IPR) 조기확보 △4G관련 칩셋(Chipset) 경쟁력 강화 △4G시스템 및 휴대폰 조기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개인 정보기기 허브역할… 주요국 물밑경쟁 치열
"4세대(G) 이동통신 기술의 주도권을 잡는 자가 미래 통신 시장을 지배한다."
4G 이동통신 기술은 이동 중에도 초당 1억 비트(1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그야말로 `꿈의 통신'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G는 통신ㆍ방송ㆍ금융 등과 융ㆍ복합화하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시장과 파생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이유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는 4G 이동통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4G란〓4G는 정지 중 초당 10억 비트(1GB), 이동 중 초당 1억 비트(1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이제 막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3G기술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4Mbps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속도가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첨단 이동통신 기술이 가져올 미래는 어떨까.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한마디로 "재미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예견한다. 4G 이동통신이 광대역 주파수 가운데서도 초(超) 브로드밴드를 이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어떤 정보기기로 고속의 네트워크 세상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4G관련 기술은 크게 △주파수(Radio) △액세스 네트워크(Access Network) △코어 네트워크(Core Network)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등 4개의 구성 요소로 이뤄졌다. 현재 각 부문의 연구개발은 기존 3G이동통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파수 효율성 향상, 가격대비 전송률 최적화, 기존 통신 및 방송시스템과의 융합 등을 고려해 진행되고 있다.
◇4G 주도권을 잡아라〓전문가들은 4G 기술발전이 메모리, 디스플레이, 센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동반 성장을 수반하게 됨으로써 한국 신성장 동력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휴대폰 영역은 통신기능에 국한됐던 데서 벗어나 바이오센서와 전파식별(RFID) 칩이 장착됨으로써 사이버 세계를 향한 개인 정보기기의 허브(HUB)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주요 국가가 4G 주도권을 잡기 위한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먼저 유럽은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가 주도, 4G 이동통신에 대한 규격 등을 정립해가며 세계 통신업계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노키아와 지멘스 등은 `무선 비동기전송방식'(WATM) 등의 차세대 무선접속 방법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과학재단'(NSF) 주도로 지상과 위성통신망을 통합, 이동 중인 차량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하고 원격진료와 인터넷을 통한 원격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100Mbps급의 4G 통신망을 2010년경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AT&T와 루슨트테크놀로지도 최대 25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BHAMA'(Broadband Adaptive Homing ATM Architectur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멀티미디어 모바일 액세스 통신'(MMAC)이라는 협의회를 구성, 올해까지 무선 ATM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험 시스템을 제작하는 등 핵심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도 미국, 일본, 유럽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G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미 정보통신부는 4G를 미래 성장 동력인 IT839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O) 등을 통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이동통신 3사도 이같은 대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한국이 세계 4G기술 표준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ㆍ학계ㆍ업계가 공동으로 △핵심 기술 적기확보 △핵심 지적재산권(IPR) 조기확보 △4G관련 칩셋(Chipset) 경쟁력 강화 △4G시스템 및 휴대폰 조기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