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이재명 "전광훈과 깊은 관계"…김문수 "이석기 후예와 연합 공천"](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2302109958820009[1].jpg "[대선토론] 이재명 \"전광훈과 깊은 관계\"…김문수 \"이석기 후예와 연합 공천\"")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내란 수괴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계속 비호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데 단절할 생각이 혹시 없는지, 또 전 목사를 비롯한 극우 세력들과 여전히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보이는데 최소한 그걸 단절해야 정상적인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대신 "거꾸로 묻는다"며 "이 후보는 (지난해 총선에서) 진보당하고 연합 공천을 해서 국회의원을 당선시켰는데 진보당은 이석기 통합진보당의 후예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이어 "그게 내란이지 국민의힘이 누구와 연대를 해서 의석을 나눠줬나"라며 "국민의힘이 어떤 내란 세력과 어떻게 했다는 것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민주당이 통합진보당의 후예 진보당에 국회의석을 내주지 않았나"라며 "그 사람들이 지금 하는 게 뭔가. 북한을 옹호하고 대한민국을 정복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 후보는 "답을 피하는 걸 보면 단절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지금까지 했던 발언들을 보면 여전히 내란·극우 세력을 비호하는, 전 목사가 감옥에 갔을 때 눈물을 흘리는 그런 관계를 여전히 청산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허위 사실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며 "무슨 전 목사한테 가서 눈물을 흘리는지, 말이 안 되는 거짓말을 또 하면 허위사실유포죄로 또 걸리면 재범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눈물이 난다'라고 한 영상이 있다"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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