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식물성 음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대대적인 프르모션에 돌입했다. 기존 식물성 음료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유업계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자사의 공식 판매 채널인 칠성몰을 통해 이달 말까지 '오트몬드 신제품 이벤트'에 돌입했다. 오트몬드 3종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칠성몰 쿠폰을 다운 받으면 최대 12%를 추가 할인해준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상품평을 작성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포인트도 제공한다.
오트몬드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달 초 처음 출시한 식물성 음료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리지널 기준 오트와 아몬드를 1대2 비율로 배합하고 사과, 호두, 코코넛 등 3가지 식물성 원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최근 오트몬드의 광고 모델로 배우 오정세와 안은진을 발탁하는 등 인지도 높이기에도 힘쓰고 있다. 오트몬드는 기존 유업계에서 내놓고 있는 식물성 음료와 점유율 경쟁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 2021년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를 출시한 이후 1년 만에 2000만팩을 판매하면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고, '어메이징 오트 커피',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 등 제품 라인업도 확장하고 있다.
남양유업도 지난해 북유럽 귀리를 사용한 식물성 음료 '오테이스티'를 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일동후디스가 단백질 음료 신제품인 '하이뮨 액티브 식물성 단백질'을, CJ제일제당이 '얼티브'에 햇밤과 맛밤을 활용한 고단백 음료 2종을 출시하는 등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식물성 음료 시장이 향후 1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2022년 어메이징 오트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7000~8000억원이던 식물성 음료 시장이 2025년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다양한 시음 행사나 프로모션 등을 통해 오트몬드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롯데칠성음료가 지난달 출시한 오트몬드 음료에 대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오트몬드 3종 제품 모습. 롯데칠성음료 제공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자사의 공식 판매 채널인 칠성몰을 통해 이달 말까지 '오트몬드 신제품 이벤트'에 돌입했다. 오트몬드 3종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칠성몰 쿠폰을 다운 받으면 최대 12%를 추가 할인해준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상품평을 작성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포인트도 제공한다.
오트몬드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달 초 처음 출시한 식물성 음료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리지널 기준 오트와 아몬드를 1대2 비율로 배합하고 사과, 호두, 코코넛 등 3가지 식물성 원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최근 오트몬드의 광고 모델로 배우 오정세와 안은진을 발탁하는 등 인지도 높이기에도 힘쓰고 있다. 오트몬드는 기존 유업계에서 내놓고 있는 식물성 음료와 점유율 경쟁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 2021년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를 출시한 이후 1년 만에 2000만팩을 판매하면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고, '어메이징 오트 커피',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 등 제품 라인업도 확장하고 있다.
남양유업도 지난해 북유럽 귀리를 사용한 식물성 음료 '오테이스티'를 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일동후디스가 단백질 음료 신제품인 '하이뮨 액티브 식물성 단백질'을, CJ제일제당이 '얼티브'에 햇밤과 맛밤을 활용한 고단백 음료 2종을 출시하는 등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식물성 음료 시장이 향후 1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2022년 어메이징 오트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7000~8000억원이던 식물성 음료 시장이 2025년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다양한 시음 행사나 프로모션 등을 통해 오트몬드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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