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닷 XFC 기술 적용
"내연기관차 주유 시간과 비슷해질 것"
"내연기관차 주유 시간과 비슷해질 것"
초고속 배터리 충전(Extreme Fast Charging, 이하 XFC) 기술로 전기차 충전 시간이 내연기관차 주유 시간과 가까워지는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폴스타는 스토어닷(StoreDot)과 함께 XFC 기술을 폴스타 5 프로토타입에 적용해 10~80%까지의 충전 시연을 단 10분 만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주행 가능한 폴스타 5 프로토타입에 자동차 최초로 진행됐다. 310㎾에서 시작해 충전이 끝날 때 370㎾를 초과하는 최고치까지 일정한 충전 속도를 보였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특별 제작 77kwh 배터리 팩은 최소 100kwh까지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은 물론, 10분 만에 중형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200마일(약 320㎞)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을 사용하면 장거리 여행 중 운전자의 충전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주행으로 복귀할 수 있다"며 "실제 충전 시간은 오늘날 내연기관차에서 경험하는 수준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어닷의 XFC 기술은 첨단 니켈망간코발트(NCM) 셀과 동등한 에너지 밀도를 가진 실리콘 기반 셀을 사용해 별도의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다.
실험용 XFC 배터리 모듈이 기계적 특성과 냉각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무게 감소 효과를 가진 구조적 기능을 갖춰 높은 재활용성과 내구성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타는 이번 XFC 테스트는 향후 폴스타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XFC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상용 전기차 배터리의 고속 충전 속도는 배터리의 충전 상태(state of charge, SOC)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이번 시연에서 폴스타 5 프로토타입의 충전 상태가 10%에서는 310㎾를, 80%에서는 370㎾ 이상을 기록해 충전 속도나 효율에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 이번 시연을 통해 XFC 기술과 350㎾ 이상의 고출력 DC 충전기가 늘어나는 오늘날의 충전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XFC 기술이 적용된 차량의 충전 시간을 10분까지 줄여 내연기관차의 주유 시간과 가까워지도록 한 데에 의미가 있다. 폴스타는 이 기술이 일관된 충전 속도를 제공해 50%에서 80%까지는 5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폴스타는 스토어닷(StoreDot)과 함께 XFC 기술을 폴스타 5 프로토타입에 적용해 10~80%까지의 충전 시연을 단 10분 만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주행 가능한 폴스타 5 프로토타입에 자동차 최초로 진행됐다. 310㎾에서 시작해 충전이 끝날 때 370㎾를 초과하는 최고치까지 일정한 충전 속도를 보였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특별 제작 77kwh 배터리 팩은 최소 100kwh까지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은 물론, 10분 만에 중형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200마일(약 320㎞)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을 사용하면 장거리 여행 중 운전자의 충전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주행으로 복귀할 수 있다"며 "실제 충전 시간은 오늘날 내연기관차에서 경험하는 수준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어닷의 XFC 기술은 첨단 니켈망간코발트(NCM) 셀과 동등한 에너지 밀도를 가진 실리콘 기반 셀을 사용해 별도의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다.
실험용 XFC 배터리 모듈이 기계적 특성과 냉각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무게 감소 효과를 가진 구조적 기능을 갖춰 높은 재활용성과 내구성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타는 이번 XFC 테스트는 향후 폴스타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XFC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상용 전기차 배터리의 고속 충전 속도는 배터리의 충전 상태(state of charge, SOC)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이번 시연에서 폴스타 5 프로토타입의 충전 상태가 10%에서는 310㎾를, 80%에서는 370㎾ 이상을 기록해 충전 속도나 효율에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 이번 시연을 통해 XFC 기술과 350㎾ 이상의 고출력 DC 충전기가 늘어나는 오늘날의 충전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XFC 기술이 적용된 차량의 충전 시간을 10분까지 줄여 내연기관차의 주유 시간과 가까워지도록 한 데에 의미가 있다. 폴스타는 이 기술이 일관된 충전 속도를 제공해 50%에서 80%까지는 5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