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가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신규 교육시설 증축 착공식을 지난 29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홍진배 IITP 원장, 전영표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 및 교육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프랑스 '에꼴42'의 동료학습 기반 문제해결식 SW(소프트웨어)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설립된 비학위 SW전문 교육기관이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2553명의 교육생들을 선발, 교수·교재·학비가 없는 3무(無) 철학에 따라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수행·협업 기반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우수 SW개발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신규 교육시설은 서울시에서 제공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일부 부지 위에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6600㎡ 규모로 건립된다. 언제든 자기주도적으로 SW를 학습하거나 동료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코딩룸, 채용설명회나 네트워킹 행사를 위한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모두가 골고루 누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의 기반에는 디지털 인재 양성이 있다"며 "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는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면서 협업 역량을 갖춘 현장형 SW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교육시설 증축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첨병으로 나아갈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이노베이션아카데미 교육시설 증축 착공식'에서 홍진배(왼쪽 세번째부터) IITP 원장,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현기 서울시 의장, 전영표(여덟번째)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