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의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수석엔지니어는 18일 서울 성수동 XYZ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공개했다.
다이슨의 뉴럴 센서는 '두피 보호 모드'와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 '일시 정지 감지 기능'으로 손쉬운 스타일링을 제공한다. 여기에 ToF(Time of Flight) 센서를 더해 두피·모발에서의 거리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열을 조절해준다.
두피 보호 모드를 사용하면 두피에 닿는 온도를 55℃로 유지해 준다. 기기와 모발 사이의 거리에 따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의 색상이 자동으로 노란색(낮은 온도), 주황색(중간 온도), 빨간색(높은 온도)으로 바뀌면서 현재 온도 설정을 확인할 수 있다. ToF 센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빔을 투사해 기기와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다.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은 각 노즐에 따라 가장 마지막으로 설정한 온도와 바람 속도를 기억하고 다음 사용 시 이에 맞춰 자동으로 전환해 준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감지 센서도 적용했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가 스타일링을 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온도 설정을 비활성화하고 바람 속도와 소음을 감소시킨다.
숀 림 다이슨 연구 총괄은 "두피가 손상을 입게 되면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의 두피 보호 모드를 사용하면 과한 건조를 방지할 수 있고 두피의 수분을 유지하면서 모발을 매끄럽게 말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기기 내부에 적용된 기술을 보여주는 투명한 엔드 캡을 적용했다. 색상은 세라믹 파티나·토파즈와 빈카 블루·토파즈를 택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59만9000원으로 이날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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