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하이퍼클로바' 소개
연구성과 공유로 AI발전 모색
연구성과 공유로 AI발전 모색
올해로 7회를 맞은 한국인공지능학회 하계·추계 학술대회는 학계, 산업계에서 AI(인공지능) 연구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AI 기술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성낙호 클로바 CIC(사내독립기업) 책임리더는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소개했다.
네이버 AI 연구원들은 자연어처리, 컴퓨터 비전 등 글로벌 AI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들을 소개했다. 김정훈 네이버 클로바 연구원은 초거대 언어모델을 효율적으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양자화 기반의 추가학습 기법을 제안한 연구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밍쉬안 머세드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는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미지와 비디오 생성 관련 최신 연구를 발표했다. 수브리트 스라 MIT 교수는 모델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이는 데 필요한 최적화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이 밖에 유재준 UNIST 교수와 주재걸 KAIST 교수, 정준선 KAIST 교수, 정준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와 김광기 가천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AI 응용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노타, 가우디오랩 등 6개 AI 스타트업의 R&D(연구개발)·비즈니스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하정우 네이버 AI 랩 소장은 "국내·외 여러 AI 석학들이 모여 풍부한 학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드는 데 네이버가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며 "학계·산업계에서 AI 연구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AI R&D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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