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측은 13일 박보영(고세연)이 껌딱지 애교로 안효섭(차민)을 유혹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어비스' 2화에서는 박보영을 죽인 살인범을 쫓기 위해 동거를 시작한 박보영, 안효섭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전당포에서 급전을 마련하고, 유통기한 지난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두 사람의 웃픈 생존법이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앞으로 펼쳐질 '오싹 코믹 동거기'를 향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그런 가운데 쉴 새 없이 유혹의 손길을 뻗는 박보영과 이로 인해 식은땀을 비 오듯 흘리는 안효섭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안효섭의 껌딱지를 자처하듯 그에게 찰싹 달라붙어 있다. 애교 넘치는 주사와 함께 안효섭의 품에 깊숙히 파고드는 박보영의 자태가 광대를 절로 들썩이게 한다. 반면 안효섭은 예상치 못한 스킨십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식은땀을 쏟고 있다. 한 때 짝사랑했던 여사친의 폭풍 애교에 순간 돌처럼 굳어버린 모습인 것. 부활 전과 완전히 뒤바뀐 두 사람의 상황이 향후 펼쳐질 코믹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관련 본 촬영에서는 술에 취해 안효섭에게 부축을 받는 박보영의 모습이 흡사 안효섭을 부축하는 것 같은 모습이 되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효섭에 부축을 받기 위해 낑낑대는 박보영의 귀요운 자태가 현장 스태프들의 엄마미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박보영의 귀여운 만취 애드리브가 본 방송에 어떻게 담겼을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 안효섭의 동거가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코믹 로맨스가 한층 더 강화된다. 극에 활기를 더할 이들의 유쾌한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로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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