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무대 K-1 ‘챔프 등극’ 최홍만
‘대~한민국’ ‘최홍만’을 연호한 관중의 응원에 최홍만은 ‘테크노춤’으로 화답했다.
씨름에서 이종격투기 K-1으로 전향해 처음 출전한 서울대회에서 최홍만은 8강전에서 일본 스모출신 와카쇼요를 1라운드 KO승, 준결승에서 요코즈나 출신 아케보노(이상 일본)를 TKO로, 결승에서 지난해 서울대회 우승자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을 연장 끝에 3-0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머리 위에 얹었다.
지난 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에서 최홍만은 한달반 정도 훈련하고 나온 데뷔전치고는 니킥과 펀치, 방어 등에서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승리가 확정된 후 링에서 “밥사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게 밥먹는 거예요”라는 말로 인사를 건넨 최홍만은 이어 “종목을 바꾸면서 주위에서 걱정도 많이 해주셨고 저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이제는 정말로 K-1선수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경기후 여유있는 모습으로 인터뷰장에 들어선 최홍만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카오클라이보다는 아케보노를 꺾어서 더 좋다. 아케보노는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해 꼭 이기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장 어려웠던 상대로 결승에서 만난 카오클라이를 꼽은 최홍만은 그가 빨라서 체력관리가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천하장사가 됐을 때와 지금중 언제가 더 기쁘냐’는 다소 곤란한 질문에 대해서 “말하기 곤란하다”며 피해간 최홍만은 훈련기간이 짧아 발기술을 제대로 배울 수 없었다고 밝히고 월드그랑프리(최종 결승전)에 나가서 큰 사람도 멋진 발차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2003, 2004년 세계챔피언인 레미 본야스키(네덜란드)와 대결할 경우에 대해서는 “이제 첫 걸음인데, 이에 대해 말하면 거만해 보일 것 같고 차근차근 가겠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대~한민국’ ‘최홍만’을 연호한 관중의 응원에 최홍만은 ‘테크노춤’으로 화답했다.
씨름에서 이종격투기 K-1으로 전향해 처음 출전한 서울대회에서 최홍만은 8강전에서 일본 스모출신 와카쇼요를 1라운드 KO승, 준결승에서 요코즈나 출신 아케보노(이상 일본)를 TKO로, 결승에서 지난해 서울대회 우승자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을 연장 끝에 3-0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머리 위에 얹었다.
지난 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에서 최홍만은 한달반 정도 훈련하고 나온 데뷔전치고는 니킥과 펀치, 방어 등에서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승리가 확정된 후 링에서 “밥사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게 밥먹는 거예요”라는 말로 인사를 건넨 최홍만은 이어 “종목을 바꾸면서 주위에서 걱정도 많이 해주셨고 저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이제는 정말로 K-1선수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경기후 여유있는 모습으로 인터뷰장에 들어선 최홍만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카오클라이보다는 아케보노를 꺾어서 더 좋다. 아케보노는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해 꼭 이기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장 어려웠던 상대로 결승에서 만난 카오클라이를 꼽은 최홍만은 그가 빨라서 체력관리가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천하장사가 됐을 때와 지금중 언제가 더 기쁘냐’는 다소 곤란한 질문에 대해서 “말하기 곤란하다”며 피해간 최홍만은 훈련기간이 짧아 발기술을 제대로 배울 수 없었다고 밝히고 월드그랑프리(최종 결승전)에 나가서 큰 사람도 멋진 발차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2003, 2004년 세계챔피언인 레미 본야스키(네덜란드)와 대결할 경우에 대해서는 “이제 첫 걸음인데, 이에 대해 말하면 거만해 보일 것 같고 차근차근 가겠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