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도착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의 문이 열리자 팔짱을 끼고 나타나 함께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고 차관부터 순서대로 악수를 했고, 강 비서실장과 우 정무수석은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 대통령 또한 환한 웃음으로 답했다. 김혜경 여사는 뒤에 서서 목례로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출국, 이날 오전 0시를 넘겨 귀국하면서 총 1박 4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G7 회의에서는 확대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문제와 AI시대 국제사회의 과제와 이와 관련한 한국의 역할 등을 언급했다. 또한 9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소화하면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의 첫 발을 내딛었고, 한국 정상외교의 복원을 알렸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아쉽게 무산됐으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에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 조성과 셔틀 외교 복원에 뜻을 모으고 한미일 공조를 언급하는 등 한일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귀국하며 공군 1호기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李대통령, G7 순방일정 마치고 서울공항 통해 귀국](//contents.dt.co.kr/images/202506/2025061902109958094001[1].jpg "[속보] 李대통령, G7 순방일정 마치고 서울공항 통해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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