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적정성 양호·수익성 안정
앞서 지난 2015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A1' 등급을 받은 이후 11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에 대해 A1 등급을 부여하며 우수한 영업력과 양호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의 A1 등급을 재확인한 것은 우수한 영업력과 전속설계사 조직의 판매 역량, 양호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반영한 결과"라며 "고금리 확정형 계약의 점진적인 감소와 건강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은 높은 기본자본 비중을 바탕으로 자본의 질이 우수하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창출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에도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A+' 등급을 받은 후 13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 중이다. 또 지난달 국내 3대 신용평가사(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는 우수한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구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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