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구축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는 도시 내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해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2022년부터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보급 사업'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데이터허브 구축을 추진해왔다.
전북자치도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은 행정안전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계획에 따라 클라우드 유연성·효율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구축됐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허브 필수모듈 3종(데이터코어·API게이트웨이·보안) △도시 데이터 수집 위한 옵션모듈 1종 △인공지능(AI)기반 학습모델 생성·검증 위한 분석모듈 1종을 구성했다. 도시재난 예방 서비스, 안전시설물 관리서비스 등 2종의 시범서비스도 우선 구현했다.
전북자치도는 광역 단위 데이터허브를 구축함으로써 도내 14개 시·군이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시 데이터허브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도와 시·군 간 연계 예정인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활용해 데이터허브에 각종 도시데이터를 수집·활용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데이터허브 환경을 조성해 향후 타 지자체 간에도 데이터 연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AI시대를 맞아 AI, 자율주행, 스마트팜과 같은 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며 다양한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로서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효과적·성공적 클라우드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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