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를 앞세워 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의 개발과 활용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삼수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AI안전연구소는 국가 차원의 국내 AI 안전 연구 핵심 기관으로, 주요국 정부·연구기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AI 위험 평가·대응 전략 수립, 글로벌 AI 규범·규제 분석을 통한 AI 안전 가이드라인·프레임워크 개발, 미래 AI 기술을 위한 보호 메커니즘 연구 등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안전연구소의 전문 자문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세계 주요국 AI 관련 기관이나 국제기구 산하 워킹그룹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 등 AI 관련 글로벌 규제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이삼수(왼쪽)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과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