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 권성동 "거북섬 사태, 제2의 백현동…국정조사 실시해야"](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2902109958820009[1].jpg "[대선 D-5] 권성동 \"거북섬 사태, 제2의 백현동…국정조사 실시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북섬 사태는 제2의 백현동 사건"이라며 "첫걸음은 철저한 진상 조사로 필요하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이재명 경기지사 거북섬 비리특별위원회와 거북섬을 찾아 공실인 상가 현장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면담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처참했다"며 "모든 상인이 모두 고통을 호소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원인은 분명하다. 이 후보의 졸속 특혜 행정"이라며 "공모 단계에서 자신이 유인한 특정업체를 염두에 두고 수변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바꾸고 토지 매입 직후에는 용도까지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공 서핑장(웨이브파크)은 위장막이었고 실상은 철저히 설계된 부동산 비리였다"며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에서 써먹은 수법을 경기도에서 반복한 것으로 결국 거북섬 사태는 제2의 백현동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장에서 들은 절박한 말씀을 잊지 않을 것이고 그 첫걸음은 철저한 진상 규명"이라며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특혜, 부패 행정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고 무너진 지역 경제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입법권을 독점한 이 후보가 행정 권력까지 장악하면 거북섬을 포함한 수많은 부패사건은 영영 묻히고 말 것"이라며 "정의와 공정은 사라지고 부패와 일상이 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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