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반드시 해야" 독려
"맥아더 동상은 한미 동맹의 상징"
"맥아더 동상은 한미 동맹의 상징"
![[대선 D-5] 김문수, 맥아더 동상 참배 후 유세…"위대한 대한민국 지키자"](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2902109958820005[1].jpg "[대선 D-5] 김문수, 맥아더 동상 참배 후 유세…\"위대한 대한민국 지키자\"")
김 후보는 이날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참배한 뒤 나선 연설에서 "위대하고 자유가 넘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가득하게 꽃 피고 있는 아름다운 우리 조국을 지켜야 한다"며 "김문수는 아무 힘이 없지만 국민 여러분들은 힘이 있기에 모두 투표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가 이쁜 게 뭐가 있겠냐. 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나라가 위기이기 때문에 '그래도 저 사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한테 제대로 맞설 수 있겠지, 굴복하지 않겠지, 딴 건 몰라도 깡은 있겠지, 진리를 위해 본인을 희생하겠지' 하시는 것 아니냐"며 "인천은 더 잘 될 거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KTX 청량리로 가는 것 다 해드리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 소감을 밝히며 외교·안보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맥아더 동상은 한미 동맹의 상징"이라며 "미군이 철수하면 바로 중국이 우리를 깔보기 시작할 것이고 북한은 핵무기로 공갈 협박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후보를 겨냥해 "도지사가 모르는데 부지사가 혼자서 북한에 돈을 100억원이나 갖다주는 건 있을 수 없다"며 "새빨간 거짓말이 지금 대한민국을 뒤덮어서 나라가 완전히 위기"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재판을 지연시키고 대법원장과 검사를 탄핵하고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유포죄 부분을 아예 없애려고 하고 방탄조끼를 입고도 불안해 방탄유리를 덮어쓴다"며 "이런 방탄 괴물 독재 국가가 전 세계에 있었나. 히틀러도 이런 일이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새미래민주당과의 협력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 대표도 하고 전남지사도 하고 국회의원도, 국무총리도 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할 수 없이 '김문수를 안 밀수다 없다'고 방송연설을 한다"며 "국민이 깨어있으면 세계 최고의 자유롭고 민주적인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번을 찍으면 자유가 없어진다"며 "공짜로 돈을 25만원씩 준다는데 완전히 망하는 것"이라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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