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PMZ 내 인공 구조물 설치
국민의힘 "대한민국 권리 무시"
"외교는 말장난 아니다…입장 밝혀라"
국민의힘 "대한민국 권리 무시"
"외교는 말장난 아니다…입장 밝혀라"
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국의 해상 도발, 민주당은 이번에도 '셰셰'?"라는 제목의 글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에 따라 PMZ는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민감한 지역으로 천연 자원의 탐사 및 개발에 대한 주권이 인정되는 곳"이라며 "중국이 이 지역에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고 한국의 해양 조사 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권리를 무시하고 자국의 영향력 확대를 노린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를 규탄한다"며 "대한민국의 해양 주권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명백한 주권 침해 앞에서도 '셰셰' 한 마디로 넘어갈 생각이냐"며 "외교는 말장난이 아니다. 굴종으로 포장된 외교는 대한민국을 더 위험하게 만들 뿐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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