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서 중앙선대위 회의 개최
"배당소득 분리과세·세율 인하"
"임기 내 MSCI 선진지수 편입"
"경제사범 주식시장 참여 제한"
"배당소득 분리과세·세율 인하"
"임기 내 MSCI 선진지수 편입"
"경제사범 주식시장 참여 제한"
김 후보는 이날 한국거래소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경제 대통령이 돼서 자본시장을 더 크고 튼튼하게 만들겠다"며 "자본시장이 건강해야 기업의 투자가 활발하고 국민 자산이 증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주주 보호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을 밸류업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경제부총리·한은총재·금융위원장·금감원장 등 F4와 민간 전문가 중심의 금융경제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일관된 금융 정책으로 신뢰도를 높여서 선진 자본시장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와 세율 인하, 장기투자자 세제 혜택,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1년 이상 장기 주식 보유주 대상 배당원천징수세율 차등 부과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기 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기업 성장 집합투자 기구 도입을 통한 퇴직연금 벤처투자 허용, 엔젤투자 소득공제 양도 차익 등의 세제 혜택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불공정 거래와 회계부정 등에 징벌적 과징금 부과하고 경제사범의 주식시장 참여를 제한하겠다"고도 밝혔다. 시장감시와 불법 전문 수사력 강화, 주주권익 보호 제도 강화, 물적 분할 시 모회사 일반 주주에 신주 우선 배정, 경영권 변경 시 의무 공개 매수 제도 도입 등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본질적인 문제지만 우리 기업과 자본시장이 저평가되는 여러 원인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박스피' 오명을 벗고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기회의 사다리가 되도록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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