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청소·딜리버리 로봇 도입 검토… 춘천 무인관제센터 MVP 실증 이어 호텔 DX 전략 가속
AZMT는 호텔·모텔·생활형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운영하며, △스마트도어락 및 키리스 시스템 △비대면 체크인 키오스크 △PMS·CMS 통합연동 △IoT 및 스마트TV 시스템 △무인관제시스템 등 숙박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특히 춘천 지역에는 무인관제센터 MVP(최소기능모델)를 선제 구축해 실제 운영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캐즈테크는 20년 이상의 ICT·디지털트윈 기술력과 함께 자율주행형 실내 로봇을 개발 및 운영 중인 기업으로, 현재 쉐라톤, 힐튼, MD호텔 등 다수 호텔에 배송, 서빙 및 청소로봇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객실 내 룸서비스, 야간 주방 연계 딜리버리, 로비·복도 청소, 야간 순찰 등 호텔 특화 분야에서 △AI 컨시어지 △자율탑승형 로봇 △멀티 로봇 협업 제어 등 다양한 스마트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딜리버리·청소·컨시어지 로봇 등 비대면 운영 기술 도입 △부대시설 및 객실 내 로봇·AI 솔루션 공동 개발 △관제 및 순찰 기술 접목 △신규 사업장 공동 영업 등을 본격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AZMT 김홍열 대표는 "호텔의 경쟁력은 단순히 좋은 시설이 아니라, 운영의 효율성과 투숙 경험의 질에 있다"며 "기술적 해법을 통해 인력을 대체하기보다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람은 더 고도화된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호텔 자동화 전략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1년간 유효하며, 양사는 단계별 실증과 사업화 모델을 공동 기획하고 향후 스마트호텔 표준 모델 개발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전미진기자 junmijin8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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