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1분기 823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순영업수익은 470억원, 순이익은 323억원 늘었다. 이번 흑자 전환으로 5개 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끊었다.
이번 실적 반등은 지난해 취임한 성무용 사장의 경영혁신 추진 효과로 풀이된다. 성 사장은 취임 직후 미래혁신부를 신설하며 '미래혁신 10대 과제'를 설정하고, 30개 세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인적 자원 효율화, 리테일 부문 혁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 강화 등이 주요 과제였다.
지난해 21개 영업점 중 10개를 통폐합해 11개의 메가센터 모델로 재편했고, 희망퇴직으로 20%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중심의 영업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5년 연속 적자였던 리테이 부문이 1분기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동산PF 부문은 지난해 대규모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했고, IB2본부를 대구·경북지역 기업영업 전담 조직으로 운영해 iM금융그룹의 모태인 대구와 경북지역 영업 기반 확대를 추진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 사장은 "이번 1분기 실적 반등은 비즈니스 구조 개선을 통한 실질적인 흐름 전환의 시작"이라며 "2024년은 경영혁신 추진으 통한 수익구조 개선으로 흑자전환 발판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경영효율화로 펀더멘털을 강화해 확시한 턴어라운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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