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금융 KB국민금융과 제2금융권 절대강자 삼성금융의 첫 제휴 상품이 오는 4월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4월에 삼성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 전용 상품인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최대 연 4.0% 금리 혜택을 준다.
이 상품은 모니모 앱에 연동되는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지난해 9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7세 이상의 개인이다. 일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기본 연 0.1%, 우대금리 최대 연 3.9%p)의 이율을 제공한다.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삼성금융과 연계해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생명·화재 등 관련 상품의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모니모의 다양한 미션을 통해 고객이 획득한 '모니머니(모니모 앱 전용 포인트)'를 현금으로 자동 전환해 통장에 입금시키면 더 많은 이자 혜택을 준다.
신상품 출시에 앞서 모니모 앱에서 계좌 개설 사전 예약 이벤트도 전개한다. 다음 달 6일까지 총 10일간 진행하는 이벤트로, 모니모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일 2만명씩 총 20만명을 추첨하며, 당첨된 고객이 사전 계좌 개설 기간에 통장을 만들면 3000명에게 최대 12만원 상당의 모니머니를 지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두 회사 간 오랜 고민과 노력으로 모니모 통장이라는 획기적인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삼성금융과 전략적 협업을 지속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KB국민은행이 오는 4월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와 연계한 상품을 선보인다. [국민은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