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덱스 집계 12월 사용자 139만명 증가, 신규 앱 설치 70만건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9일 발표한 '2024년 12월 월간 사용자 급상승 앱 TOP 10' 자료를 살펴보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앱은 구글로 229만명이 증가했고, 2위는 넷플릭스로 139만명이 증가했다. 넷플릭스의 월간 사용자수는 1298만7833명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12% 가량 늘어난 것이다.
넷플릭스는 12월 한 달 간 신규 앱 설치도 70만건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쿠팡플레이로 47만건, 3위는 디즈니플러스로 29만건이다. 이어 티빙 25만건, 드라마박스 24만건, 스포티파이 20만건, CJ CGV 18만건, 네이버 치치직 17만건, 멜론 17만건, 웨이브 17만건 등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공개 11일 만에 1억262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오징어 게임' 시즌2는 5820만 시청수를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차지했고, 93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1 또한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2위로 역주행하고 있다.
미디어연구소 K엔터테크허브는 오징어게임' 시즌2의 시청수를 근거로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로 운영되는 넷플릭스 특성상 개별 작품의 시청 수나 시청 시간이 곧바로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측은 "한 작품의 흥행으로 수익을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넷플릭스는 이러한 방식으로 작품의 성과를 평가하지 않으며, 평가할 수도 없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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