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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아파트` 아크로 포레스트 230억 펜트하우스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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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성사시 年 가장 높은 거래가
2년만에 호가 기준 100억 더올라
`전지현 아파트` 아크로 포레스트 230억 펜트하우스 매물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배우 전지현의 아파트로 알려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펜트하우스가 23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30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B동 47층 전용면적 264㎡ 펜트하우스가 230억원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는 단 6세대로, 현재 매물로 나온 264타입은 A·B동 각각 2세대씩 4세대, 이보다 더 큰 전용면적 273타입이 각동에 1세대씩 2세대가 있다.

264타입은 배우 전지현이 지난 2022년 130억원에 매수해 주목받았고, 단 2세대 뿐인 273타입은 이 아파트의 시공사인 DL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은 2022년 9월 30일 전용면적 264㎡ 47층 펜트하우스를 130억원에 남편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공동으로 매수했다. 주택담보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개인간 아파트 역대 최고 거래가격이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2017년 분양 당시 분양가는 3.3㎡당 평균 4750만원으로 펜트하우스의 경우 60억5650만원이었다. 2022년 펜트하우스 거래 때도 약 2배가 오른 가격에 매매했지만, 2년 만에 호가 기준으로는 100억원이 더 올랐다. 분양가 대비 거의 4배가 오른 셈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지난 2020년 10월 준공한 최고급 주상복합 단지다. 지상 33층 규모 오피스 건물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2개동 280가구 규모 주거동, 지상 4층 규모의 상업시설로 이뤄졌다. 주거동은 전용 91㎡ 이상의 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졌다. 이웃사촌으로는 배우 전지현 외에도 배우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샤이니 태민,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손지창·오연수 부부 등이 있다.


복층 구조로 이뤄진 해당 평형은 단지 내에 4개밖에 없다. 이번이 분양 이후 두번째 펜트하우스 실거래가 될 전망이다. 올해 거래가 이뤄진다면 연간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4월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한남' 전용 244㎡가 120억원(4층)에, 3월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6·7차' 아파트 전용면적 144㎡가 115억원(10층)에 거래된 바 있다.
고급 주택 중개업체 관계자는 "해당 매물은 허위가 아니고, 200억원대로 거론되는 강남 신축 아파트들과 비교해 한강과 서울숲 조망이 우수한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어 자연히 가치가 올라간 것"이라면서 "특히 B동은 펜트하우스 중에서도 갤러리아 포레나 부영 신축 호텔 등에 시야 간섭을 적게 받아 귀한 매물"이라고 전했다.

주택시장 경기는 하락세이지만 대출 금리 급등의 영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연예인 등 부유층 사이에서는 신축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분위기다.

가수 지드래곤이 분양받은 청담동 워너청담의 분양가는 150억~180억원으로 알려졌다. 펜트하우스 497㎡는 350억원에 분양됐다. 인근 청담동 더피크 도산도 분양가는 100억원대 중반에 이른다.

가수 아이유가 분양 받은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의 분양가는 3.3㎡당 1억6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전용 244㎡를 아이유는 130억원에, 송중기는 15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전용 244㎡의 호가는 270억원대 수준이다. 방배동 마제스힐의 슈퍼 펜트하우스는 국내 최고가인 500억원 분양가에 단 14세대만 분양에 들어갔고, 반포동 더팰리스73도 최고 분양가는 400억원대에 달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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