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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 성공’ 전여옥, ‘석사장교’ 조국 맹공…“군대·안보, ‘매○ 조국’ 먹잇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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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위선·거짓 덮고 대대손손 가붕개를 노비질 시키려면 ‘우리들의 조국’ 무너뜨려야겠죠?”
“얼차려, 군기훈련 중 숨진 군인사건도 ‘채 상병 사건’처럼 韓 무너뜨리려는 밑장 빼기일 뿐”
“‘21세기에 이런 일 있어서야?’, ‘군대 가야 사람 된다는 시대 아냐’ 軍 조직 비하하고 헐뜯어”
“군인과 군대를 모독하는 것…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삼는 이들은 절대 하지 않는 일”
‘암 수술 성공’ 전여옥, ‘석사장교’ 조국 맹공…“군대·안보, ‘매○ 조국’ 먹잇감”
조국(왼쪽) 조국혁신당 대표와 전여옥 전 국회의원. <디지털타임스 박동욱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석사장교 출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군대 간 청년들이 어이없는 이유로 죽는 상황을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석사장교 제도는 1982년 전두환 정권 때 만들어진 단기 복무 제도다. 석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 사관후보생 훈련을 4개월 받고, 2개월은 전방부대에서 실습 소대장으로 병영 체험을 한 뒤 전역시키는 제도였다. 하지만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이 혜택을 받아 형평성 논란이 일었고 1991년 폐지됐다. 조국 대표는 1989년 8월부터 석사 장교로 입대, 이듬해 2월 17일 육군 소위 계급을 달고 복무 만료로 전역했다.

조 대표의 군 비판 발언에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조국 대표는 자신의 위선과 거짓을 덮고 대대손손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를 노비질 시키려면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을 무너뜨려야겠죠?"라면서 "그래서 군대와 안보는 '매○ 조국'의 먹잇감"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28일 전여옥 전 의원은 "조국이 '조국'을 망친다!"는 제하의 글을 통해 "조 대표의 목표는 하나다. 이 나라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이다. 국가 안보에 대해서는 '무용한 것'이라고 녹음기처럼 되풀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얼차려, 군기훈련 중 숨진 군인사건도 '채 상병 사건'처럼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밑장 빼기일 뿐"이라며 "'21세기에 이런 일이 있어서야?', '군대 가야 사람 된다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군 조직을 비하하고 헐뜯는다"고 조 대표를 직격했다.

이어 "그러자 두 아들을 군대에 보낸 한 네티즌이 준엄하게 가르친다"며 한 네티즌의 댓글 캡처사진을 게재했다. 자신을 아들 둘 가진 부모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바보이거나 모자라서 육군 최강 군이라는 백골부대를 지원해서 고생길로 간 것이 아닙니다. 먼저 그 자리에서 힘든 역할을 수행한 이들이 있으니 그 빚을 갚는 것이고 내 가족 이웃들의 안위를 위함이고 이 나라의 안보를 위함인데 그것이 군대의 근처도 안 가본 삼류 정치인들로 인해 재단되고 평가되어지는 현실에 너무도 분노가 차오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 내용을 언급한 전 전 의원은 "조 대표는 이 분 말씀에 단 한 마디라도 반박할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매○ 조국'의 몸부림 개그는 독도에 가서 정점을 찍는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 아니, 자기 집에서 '이 집은 내 집이오~'라고 외치는 모지리가 어디 있나"라며 "실질 지배를 하고 있는데 저러면 제 정신 아닌 거다. 조 대표가 얻은 것, 까도 까도 비리가 나오는 '양파남' 별명밖에 뭐가 있나"라고 최근 조 대표의 독도 방문 행보를 꼬집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우리에게 군인은 바로 가수 임영웅 콘서트에서 어르신을 업고 자리로 모시는 '영웅'"이라며 "군인과 군대를 모독하는 것,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삼는 이들은 절대 하지 않는 일"이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암 수술 성공’ 전여옥, ‘석사장교’ 조국 맹공…“군대·안보, ‘매○ 조국’ 먹잇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전날 조 대표는 최근 발생한 군인 사망사고와 관련해 "어제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숨졌다. 지난 21일에는 또 다른 훈련병이 훈련 중 수류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에 간다. 요며칠의 기사를 보면서, '어떤 부모가 걱정 없이 자식을 군대 보내고 싶고, 어떤 청년이 흔쾌히 군대에 가고 싶겠나'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아들은 무탈하게 병장 제대를 했지만, 제 아들이 군 복무 시 유사한 변을 당했다면 애비로서 심정이 어땠을지"라며 "'군대 가야 사람 된다', 불과 20여 년 전까지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던 얘기다. 당시에도 전근대적인 이야기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 '얼차려'란 방식으로 군기를 잡는 것이 합리적이고 시대에 맞을까, 정말 군기를 따지고 얼차려야 하는 곳은 어디일까"라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젊은이들의 인권을 제도적 보장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희생에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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