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여주시 고동 '여주역자이티지(투시도)'의 견본주택을 3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8개 동, 769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경기 여주에 분양하는 첫 번째 단지다. 대부분 세대는 4베이 이상 설계로 설계됐다. 4베이 이상 판상형 평면구조로 공간감과 일조량이 극대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되고 ,대형 드레스룸 등과 같은 공간이 제공된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조경설계도 도입된다. 수경시설과 함께 조성된 단지 중앙에는 휴게공간인 엘리시안가든 등 조경 및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가족단위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내집 앞 정원인 리빙가든도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 중 '클럽 자이안'은 여주역세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와 GDR 시설을 갖춘 입주민 전용 실내골프연습장,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카페 등도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북큐레이션을 맺어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도서를 제공한다.
보안 시스템도 도입된다. 지하주차장 CCTV를 통해 주차공간을 확인해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유도시스템이 마련된다. 세대내 월패드나 스마트폰으로도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연동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공동현관 출입과 승강기 자동호출도 가능하다. 보안성을 강화한 화질높은 CCTV로 시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단지는 경강선 여주역 도보권 내에 들어선다.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50분에 이동할 수 있다. 또 경강선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바로 환승이 가능해 수서역으로 접근성도 향상됐다. 세종초, 세종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반경 1Km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여주대학교도 자리잡고 있다.여주역자이 헤리티지가 5만9000여㎡ 규모로 조성 중인 세종도시개발 사업지구에 들어선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경강선 여주역 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 여주역세권(1947세대)과 교동·교동2지구(1156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발전 전망이 밝은 여주역세권 개발지구에 위치한데다 첫 자이브랜드·여주 최대 규모 아파트라는 상징성도 갖췄다"며 "안전한 교육환경·편리한 생활환경·차별화된 설계와 서비스를 통해 여주 대표 프리미엄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