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윤재옥 "정쟁 유발 본회의 안돼"… 홍익표 "반드시 열어야"](http://contents.dt.co.kr/images/202404/2024043002109954063001[1].jpg "[人사이더] 윤재옥 \"정쟁 유발 본회의 안돼\"… 홍익표 \"반드시 열어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본회의에 대한 입장차를 분명히 했습니다.
윤재옥, 민생법안 처리 강조… "의사단체들,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홍익표, 외압의혹 등 정조준… "특검법 반대, 또 하나의 수사 방해"
윤 권한대행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는데 대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동의하나, 정쟁유발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는데요.
윤 권한대행은 앞서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전날 회담에서 의대 증원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을 거론하며 "의사단체들은 영수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어제 회담을 통해 의료 개혁에 대한 공통의 인식을 확인한 만큼, 여·야·정이 의료계와 함께 지체없이 논의함으로써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人사이더] 윤재옥 "정쟁 유발 본회의 안돼"… 홍익표 "반드시 열어야"](http://contents.dt.co.kr/images/202404/2024043002109954063001[2].jpg "[人사이더] 윤재옥 \"정쟁 유발 본회의 안돼\"… 홍익표 \"반드시 열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해병대 장병 순직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홍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의혹 핵심 관계자들이 숨겨온 사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국회법을 어기면서까지 직무를 유기하고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은 또 하나의 수사 방해"라고 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김밥 한 줄 만들어 캠핑 가기도 겁나는 서글픈 가정의 달"이라며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 없이 관치경제 시대의 '빵 서기관'·'라면 사무관'을 동원해 기업 팔 비틀기로 버텨온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도 여야의 강 대 강 대치전선이 가파르게 형성되며 남은 한 달, 쟁점법안을 둘러싼 혈투가 여전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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