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민주당 의원 변호인 “전 국민적 관심거리 된 은닉재산 찾기 대변한 것”
“피고인의 발언으로 공익 목적 실현된 게 확인…개인적인 명예훼손 고의나 목적 없었다”
정유라씨 반박 “변호인 완전 돌◇구나…그래서 독일 검찰이 수사해서 그거 찾았나”
“독일 검찰도 미안하다고 사과 하던데…사람 새○면 사과를 먼저 해야 되는 거 아닌가”
“나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국민들께 잘못된 정보 전달해서 죄송하다고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피고인의 발언으로 공익 목적 실현된 게 확인…개인적인 명예훼손 고의나 목적 없었다”
정유라씨 반박 “변호인 완전 돌◇구나…그래서 독일 검찰이 수사해서 그거 찾았나”
“독일 검찰도 미안하다고 사과 하던데…사람 새○면 사과를 먼저 해야 되는 거 아닌가”
“나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국민들께 잘못된 정보 전달해서 죄송하다고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는 "공조사실로 인해서 자산이 압류됐다고? 당신 이 말 책임질 수 있나"라면서 "독일에서 확인된 혐의가 하나도 없는데 진짜 이 변호사 수준도 안민석 의원 수준이다. 끼리끼리 열심히 해라"고 울분을 토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안민석 의원 재판 관련 기사 캡처사진 여러 장과 함께 "안민석 의원 변호인 완전 돌◇구나. 그래서 독일 검찰이 수사해서 그거 찾았나"라고 공개 질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독일 검찰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던데, 사람 새○면 사과를 먼저 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나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국민들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서 죄송하다고 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6월 18일에도 똑같은 소리하면 이 변호사 사진이랑 이름 올릴 것"이라며 "적어도 세상 사람들이 어떤 인간이 양심도 없이 △짓거리 하고 다니는지는 알아야지. 나도 공익 목적"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전날 안민석 의원의 변호인은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 심리로 열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1차 공판기일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2016년 12월 유튜브 방송에서 발언 취지는 '독일 검찰도 최순실의 자금 세탁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판부가 그 취지에 주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 취지는 한국 특검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이며 한국과 독일 간 공조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실제 한국 검찰은 정식으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 요청을 접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조 수사 결과로 최씨의 일부 자산이 압류까지 되는 등 피고인의 발언으로 공익 목적이 실현된 게 확인됐다"며 "전 국민적 관심거리가 된 은닉재산 찾기를 대변한 것이지 개인적인 명예훼손 고의나 목적은 없었다"고 항변했다.
검찰 수사 결과, 안 의원은 독일 검찰 및 외국 방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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