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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이용자 늘어도 거래액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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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빠르게 한국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1인당 소비금액은 국내 이커머스와 비교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알리익스프레스의 결제 추정 금액은 819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101억원) 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테무의 1분기 결제 추정 금액은 911억원이었는데, 지난해 8월 10억원 수준에서 올해 3월에는 463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이커머스와 비교하면 아직 거래 규모는 적다. 쿠팡은 1분기 12조7034억원을 기록했고,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옥션 포함)은 3조554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11번가(2조631억원), 티몬(1조8435억원), 위메프(7736억원) 순이었다.

와이즈앱이 산출한 결제 추정 금액은 만 20세 이상 성인으로 구성된 패널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을 토대로 통계적으로 추정한 값이다.

1분기 결제 추정 금액을 앱 이용자 수로 나눈 1인당 결제 추정 금액은 티몬이 16만7467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쿠팡이 13만9879원, G마켓이 13만747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4위는 11번가(9만2167원), 5위는 위메프(7만3841원)였다.
반면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는 3만3622원, 테무는 4451원에 그쳤다.

두 업체가 초저가를 내세우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거래 성과는 부진한 것이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이커머스는 품질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한계점도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알리·테무 이용자 늘어도 거래액 최하위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한국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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