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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열사 母` 정차순 여사 빈소 찾는 국힘…경찰청장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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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 박 열사 죽음으로 시작, 국민 민주주의 열망으로 분연히 일어서…4·19 혁명일 앞 더욱 먹먹"
윤재옥 與대표 권한대행 오후 늦게 조문…정부 측 尹대통령 조화 이어 윤희근 경찰청장이 빈소 찾아
`박종철 열사 母` 정차순 여사 빈소 찾는 국힘…경찰청장도 조문
윤희근 경찰청장(왼쪽)이 18일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된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경찰 고문치사 사건 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 정차순 여사 별세 계기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추모했다.

국민의힘은 18일 정희용 수석대변인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7일 별세한 정차순 여사의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빈소를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후 늦게 조문하기에 앞서서다.

정치권의 조문 이틀째인 이날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 여사가 그리운 아들 곁으로 돌아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6·10 민주항쟁은 박종철 열사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됐고 국민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분연히 일어섰다"며 "전국에 울려 퍼진 국민의 함성과 열사의 숭고한 희생은 우리 역사를 바꿨다"고 기렸다.

이어 "정 여사는 가족들과 함께 아들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애쓰셨고, 평생을 민주화를 위해 사셨다"며 "4·19 혁명일을 하루 앞둔 오늘 정차순 여사의 안타까운 소식은 더욱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고 했다.

한편 야권에선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정 여사 빈소를 찾았다. 여당에선 윤재옥 권한대행이 오후 8시쯤 조문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각각 정 여사의 빈소에 조화(弔花)를 보냈다. 정부 측에선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날 직접 조문하면서 "가슴 아픈 과오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경찰이 경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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