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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Cars] 고급 세단의 두 얼굴… 조용히 강한 나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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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30i x드라이브 타 보니
실내에 인터럭션바로 고급미 더해
스포츠 모드 작동 땐 '체형 맞춤 시트'
전보다 얇아진 라이트로 한층 역동적
[돈+Cars] 고급 세단의 두 얼굴… 조용히 강한 나의 차
BMW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 모델. 장우진 기자

BMW 뉴 5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세단으로, 국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수입차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는 BMW 특유의 낮은 무게 중심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가 강점으로 부각된다. 이전에도 뉴 5시리즈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 당시엔 도심 교외 주행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엔 고속주행에 집중하면서 활동성을 체감해 봤다.

[돈+Cars] 고급 세단의 두 얼굴… 조용히 강한 나의 차
BMW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 모델. 장우진 기자

이번 모델은 이전보다 한층 커진 차체에도 날렵한 움직임은 잃지 않았고, 내·외관은 뚜렷한 디자인 변화를 보여 새 모델에 대한 기대치 그 이상을 보여줬다.

이날 시승 모델은 BMW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 모델로, 서울역에서 강원 인제까지 왕복 350㎞ 구간을 시승했다. 시승 구간은 주로 양양고속도로였고, 산길 오르막 S자 구간도 경험해 봤다. 앞서 작년 11월 시승에서는 서울-파주 구간을 주행하면서 도심과 서울 근교 주행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엔 야외 장거리 주행으로 차별화를 뒀다.

BMW 차량을 경험할 때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점 중 하나는 바로 무게 중심이다. 낮은 무게중심에서 나오는 묵직함은 저속에서도 역동성이 느껴지는데, 고속에서는 바닥에 깔리는 듯한 체감과 함께 코너 구간에서도 퍼포먼스 감성을 놓지 않게 해준다.

이러한 기대감은 이번 뉴 5시리즈에서 한층 업(Up) 됐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꿈틀거리는 차체는 고속에서 힘 있게 치고 나갔고, 뻥 뚫린 고속도로에서 가감없이 가속 페달을 누르면 이전보다 커진 차체에도 뻗어가는 주행감이 인상적이었다. 저속은 물론 고속 구간에서도 진동·소음(NVH)과 풍절음을 굉장히 잘 잡아줬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시트가 좌우로 몸을 조여주면서 버켓 타입으로 바뀌었고, 배기음은 고성능 모델 못지않은 묵직한 사운드로 퍼지면서 M 스포츠 트림의 재미를 즐길 수 있었다. 주행 응답성은 한층 빨라졌고, 가속 시에는 미끄러지듯 나아가면서 속도계를 보지 않으면 어느새 생각 이상의 숫자가 계기반에 찍히곤 했다.

[돈+Cars] 고급 세단의 두 얼굴… 조용히 강한 나의 차
BMW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 모델. 장우진 기자

해당 트림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m으로 이전 모델보다 6마력, 5.1㎏·m 각각 상향됐다. 그러면서도 평균 연비는 리터당 11.1㎞로 이전(11㎞)보다 개선됐다. 여기에 차체는 전장 5060㎜, 전폭 1900㎜, 전고 1515㎜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95㎜, 30㎜, 35㎜ 길어졌다. 차는 더 커지고, 힘은 더 강해졌는데도 연비는 오히려 개선됐다는 점에서 BMW가 새 5시리즈 개발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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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 모델. 장우진 기자

실내는 이전 모델과 완전히 달라졌다. 우선 앰비언트 라이트의 역할을 하는 인터랙션 바(bar)는 차의 고급미를 한층 높여줬고, 송풍구는 디스플레이 하단에 숨겨지듯 배치돼 깔끔한 수평 라인을 만들어주면서 인터렉션 바의 가치를 높여 줬다. 크리스탈 디자인이 적용된 스위치 방식의 기어 셀렉터와 조그 다이얼도 럭셔리 감성을 더해주는 요소였다.
12.3인치의 계기반과 14.9인치의 중앙 디스플레이는 커브드 방식으로 연결되면서 시원한 시야감을 제공했고, 널찍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했다. 2열은 주먹 2개가량의 무릎 공간이 나오면서 꽤 여유로웠다.

외관은 이전보다 한층 커진 키드니 그릴의 존재감이 부각됐고, 후면 라이트는 이전보다 한층 얇아지면서 역동적 이미지가 강조됐다.

뉴 5시리즈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 6880만~7330만원, 뉴 523d 7580만~8330만원, 뉴 530i x드라이브 8420만~8870만원이고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드라이브40은 9390만~1억170만원, 뉴 i5 M60 x드라이브가 1억3890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돈+Cars] 고급 세단의 두 얼굴… 조용히 강한 나의 차
BMW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 모델.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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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30i x드라이브 M 스포츠 모델.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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