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 부산남수해'는 14일 임영웅의 '미스터 트롯' 진 등극 4주년을 기념해 부산 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에 1004만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은 부산연탄은행의 저소득 청소년 무료 편의점 사업비와 부산뇌변번복지관이 2년 전부터 지원하던 장애·비장애 멘토링 사업에 각각 502만원씩 지원된다.
영웅시대 위드히어로 부산남수해는 이번 기부와 함께 '착한팬클럽' 1호로 가입됐다. 사랑의열매가 작년 시작한 '착한팬클럽'은 팬클럽이 기부의 주체가 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3000만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내 납부하기로 약정하면 가입 가능하며 나눔리더스클럽(3년 내 1000만 원 이상 기부한 모임·단체) 가입을 전제로 한다.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 부산남수해는 "착한팬클럽 1호 팬클럽이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와중에 따뜻한 나눔에 함께 동참해준 임영웅 팬클럽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소중한 성금이 기부자 뜻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부산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 11호에 이름을 올린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 부산남수해는 부산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를 주축으로 모인 임영웅의 팬클럽이다. 이들은 임영웅의 기념일마다 부산 사랑의열매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 부산남수해'의 누적 기부금은 4900만원에 달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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