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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호남에서 3번 연속 무혈 입성하게 된 이개호 의원의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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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전남에서 3번 연속 단수 공천 없어
‘텃밭’ 호남에서 3번 연속 무혈 입성하게 된 이개호 의원의 비법은?
3번 연속 전남 단수 공천 받은 이개호 의원. 사진 오른쪽(사진=연합뉴스)

내부 경쟁이 가장 치열한 '텃밭'에서 무혈 입성을 3번 연속하게 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내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재심위)가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서 3인 경선을 요구한 데 대해 "통합의 가치를 존중하고 당 기여도를 고려해 재심위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이 의원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박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석형 전 함평군수 등이 경선을 요구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단수 공천(공천관리위원회) → 3인 경선(재심위) → 단수 공천(최고위)으로 공관위의 원 결정으로 돌아오게 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에게 '양지 중의 양지'인 전남에서 단수 공천을 받는다는 말은 곧 당선이나 마찬가지다. 더욱이 이 의원은 20대, 21대, 22대 총선 등 세 번에 걸쳐 단수 공천을 받았다. 광주·전남에서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3대 총선 이후 '민주당 계열 후보'로 단수공천을 3차례 연거푸 받은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9년생인 이 의원은 21살이던 1981년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한 이후 전남도, 내무부, 행정자치부 등에서 근무했다.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뒤 2014년 같은 당(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의원의 전남지사 선거 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진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나서 경선을 거쳐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20대와 21대 총선은 경선 없이 공천장을 거머쥐고 금배지를 달았다. 문재인 정부 당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지냈다.

이 의원은 '전남지사가 꿈'이라고 그간 밝혀왔다고 한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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