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27일 오후 유 장관이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 사무실에서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작가 등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창작자를 비롯해 네이버웹툰 등 기업과 한국만화가협회 등 협회·단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만화·웹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세계적인 경쟁 심화, 창·제작 환경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지향적인 정책을 마련하고자 지원 체계 개편, IP(지식재산) 사업화 확대, 창작·유통 상생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다룬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에는 예술가의 집에서 문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문학창작, 작품 지원, 해외 수출 등 문학계 전반에 관한 지원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등 주요 문학단체 대표, 장석주, 김진명 작가 등 문학 창작자뿐 아니라 문학 수출 에이전시와 번역계 인사 등이 함께했다.
유 장관은 "만화·웹툰은 IP의 원천으로서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어갈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며 "만화·웹툰 산업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웹툰 종주국의 위상과 경쟁력을 확립하기 위해 문체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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