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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산성대회 수상자] ESG·디지털 고도화·일자리 창출… 제니엘 등 18명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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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한국생산성본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1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수상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1975년부터 시작한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생산성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다.

국가생산성대상은 경영시스템 전체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리더십부터, 고객과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토대로 전략을 기획하고 이를 실천해 성과를 내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동기부여를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일의 구체적인 처리 방법인 프로세스를 개선해 기업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기업 경영의 시스템화와 측정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1980년대에는 원가절감·노사협력·자동화, 1990년대 전반에는 기술혁신·해외마케팅·인재개발, 1990년대 후반에는 세계화·정보화·고객만족 등의 이슈테마를 제시해 표창하는 등 산업계에 세계적인 경영흐름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2019년에는 글로벌생산성대상 부문을, 2020년에는 미래 유니콘기업 부문을 각각 신설했다.

올해는 디지털화와 자동화 시대에 발맞춰 생산성 혁신 활동과 기업·기관으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에 최선을 다해 국가산업발전에 선도 역할을 한 기업, 친환경·디지털 고도화를 추진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 업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체계적인 고객만족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설비·생산 고도화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새 부가가치를 창출할 생산성 시스템을 만든 인물이나 기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인주 제니엘 회장과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이 각각 금탑산업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18명의 유공자와 35개 기업(기관)이 영예를 안았다. 박인주 제니엘 회장은 37년간 종합 HR(인적자원) 서비스와 아웃소싱 산업의 혁신을 이루고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은 메모리반도체 제조부문 경쟁력 초격차를 확보하고 세계 최대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등 우리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 받았다.


기업·단체 가운데서는 퍼슨, KB국민카드,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 엠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퍼슨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제조공정 설비·시설의 현대화로 수준 높은 제제 기술과 우수한 품질관리 기술을 확보해 기초필수의약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KB국민카드는 차별화한 종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비즈니스 환경을 확보하는 등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했다. 다산콜재단은 민원행정 서비스 분야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외연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엠로는 AI(인공지능)·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업에 공급해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 점을 각각 인정 받았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은 생산인구 감소, 잠재성장률 하락, 국제정세 불안정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혁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회복세와 플러스 전환을 위해서는 민·관 합동 총력대응이 긴요하다"며 "산업부는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라는 자세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규제개혁과 현장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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