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미리보기는 올해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과거 공제금액을 기초로 내년 연말정산 세액을 계산하고 절세전략을 세울 수 있는 서비스다. 맞벌이 부부인 경우 부양가족 공제, 부양가족의 교육비·기부금·신용카드 등을 누가 공제받은 것이 유리한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기부금, 연금저축, 보험료 등 공제항목을 분석해 추가로 사용·납입하면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을 알려주는 절세 팁도 제공한다. 향후 기부의사나 저축계획이 있는 경우 고향사랑기부금과 연금저축을 활용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연말정산 시 놓치기 쉬운 6개 공제항목을 정밀 분석해 공제요건을 충족하지만 공제받지 않은 근로자에게 직접 '맞춤형 안내'도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2030 청년 근로자에게 개별 안내한 데 이어 올해는 전체 근로자로 확대했다. 네이버 전자문서를 통해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60세 이상 근로자들이 최대 20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정보도 제공된다. 학자금 상환액 교육비, 오피스텔 월세액, 주택관련 차입금이자 등 공제요건을 갖춘 근로자에는 공제정보를 안내한다.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노동조합 조합비는 소속된 노동조합이 11월 30일까지 결산결과를 공시해야만 10월~12월에 납부한 조합비 15%가 세액공제(1000만원 초과 30%)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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