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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캥거루법정이 증거없이 마녀사냥"… 의원직 내던진 존슨 前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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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캥거루법정이 증거없이 마녀사냥"… 의원직 내던진 존슨 前총리
[EPA 연합뉴스]



"캥거루 법정이 특별한 증거없이 나를 내쫓고 있다"

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파티게이트' 관련 의회 조사에 반발해 의원직을 내던졌는데요.

의회 특권위원회는 존슨 전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기간 총리실 등에서 열린 파티와 관련해 규정이 모두 준수됐다고 주장해 의회를 오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중이었습니다.

이날 존슨 전 총리는 위원회가 보낸 조사 관련 서한을 받고 "당황스럽고 소름 끼쳤다… 마녀사장"이라며 "소수의 사람들이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도 없이 나를 내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황스럽고 소름끼치는 마녀사냥"


파티게이트 조사 반발 의원직 사퇴한 존슨



그는 "더 넓은 범위의 유권자는 말할 것도 없고 보수당 당원들의 승인조차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위원회를 '캥거루 법정'이라고 비꼬았는데요. 이어 "위원 대부분, 특히 위원장(노동당)은 증거를 보기도 전에 상당히 편파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캥거루 법정은 일부 인사들이 특별한 증거 없이 재판하는 것을 비판할 때 쓰는 표현이라고 하네요.

존슨 전 총리는 리시 수낵 현 총리에 대해서도 "작년 총리실을 떠날 때만 해도 정부는 여론조사에서 겨우 몇포인트 뒤처져 있을 뿐이었으나 지금은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졌다"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합니다.

존슨 전 총리는 다만 "당분간" 의회를 떠나 있겠다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남겨두었다고 하네요.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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