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2023년을 맞아 한국·캐나다 교육기관 간 직업기술, 문화, 학술 및 학생교류, 국제교류 등 양국 간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양 기관의 협력 체계 구축, 회원 대학 및 교육기관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양국 교육기관 및 학술, 비즈니스 교류 △학생 교류 및 현장학습을 통한 직업교육 성과 확대 △양국 학교 내 교육 프로그램 및 교직원 양성 프로그램 개발 △직업교육과 문화교류를 통한 글로벌 역량 및 국제교류 구축 등 양 기관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BCCIE(BC Council for International Education)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교육기관들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BC주 교육기관들의 교육과정을 세계에 알리고, 주정부와 협력하여 국제교육 관련 다양한 행사 및 활동 등을 주최하고 있다.
탄야 오길비(Tanya Ogilvie.)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국제교육협회(BCCIE) 이사는 "이번 MOU는 BC주의 한국 교육 시스템과 학술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캐나다 및 한국 교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직업기술 교류, 양국의 전문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공식적으로 상호 협력 체계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서 양 기관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의 증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앞으로 한국-캐나다 간 정보 지식 교류, 학생교환, 국제교류 등 양국의 직업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평생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초점을 맞추고 방법을 함께 모색하며, 한국과 캐나다 간 직업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은 "BC주 국제교육협회는 캐나다 직업교육의 발전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앞으로 양국 간의 우수교육 프로그램과 미래에 필요한 직업기술을 공유하고 많은 교육 부분에서 공통적인 이해관계를 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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