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훈(65·사진) 제7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이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간이다.
송 센터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페루 라몰리나국립대학교에서 농촌개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1년부터 27년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에서 근무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다. 2022년 1월부터는 한·쿠바문화친선협회 이사를 맡아왔다.
송창훈 센터장은 "지난 27년간 과테말라,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서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한 경험으로 천만 서울시민이 협력·소통·도전의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시민으로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1999년 발족한 새서울자원봉사센터를 모태로 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003년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2006년 사단법인으로 전환,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서울시 자원봉사 대표기관이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