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내수 활성화` 관광 수요 늘린다…임산부 등에 KTX·SRT 대폭 할인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정부가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관광활성화 목적으로 총 600억원 상당의 여행비·휴가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KTX·SRT 등의 교통비 할인과 고속도로 휴게소 할인,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입국 유인책 등을 계획했다.

국토교통부는 관광 활성화 지원을 위한 교통비 할인 등의 내용이 담긴 '서민 주거부담 완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27일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5차례 관계부처 TF 회의, 민-관 협의 등을 통해 마련됐다. 당시 윤 대통령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서민이 많이 어렵다. 범 경제부처가 협의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우선 내국인 국내관광 본격 활성화를 위해 철도 할인혜택과 지역 축제와 연계한 열차편을 확대하고, 5월 연휴 기간에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별 특화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KTX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자녀로 등록한 가족이 철도 이용하는 경우 어른 운임 할인폭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고, 임산부로 등록된 회원의 운임도 50% 할인 제공한다. 대상 열차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운행하는 KTX로, 승차권은 승차일 기준 한 달 전 오전 7시부터 구입할 수 있다. 13세 미만 어린이와 6세 미만 동반유아는 기본 할인율(어린이 50%, 동반유아 75%)이 더 크기 때문에 기본 할인이 적용된다.

SRT는 봄(4월 1일~17일)·가을(10월) 기간 중 승차율, 조기예약 시점 등에 따라 운임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여행가는 달'인 6월에는 지역관광결합형 KTX 최대 50% 할인, 내일로패스 1만원 할인 등을 지원해 내국인 관광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봄꽃 명소 관광열차(4월), 순천정원박람회(4월~10월), 새만금 잼버리(8월) 등의 관광 수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에는 열차편도 증편한다.

어린이날 연휴(5월 5일~7일), 석가탄신일 연휴(5월 27일~29일)에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207개 휴게소에서 지역특화 간식 최대 33% 할인, 세차비용 최대 50% 할인 등을 통해 여행비용 부담을 더욱 낮춘다

외국인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항공 노선 조기 증편과 함께 지방공항 입국 유인책을 강화하고 각종 이벤트 등도 계획됐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한-중·동남아·일본 노선 등 국제항공 노선을 2019년 대비 약 80~90% 수준으로 조기 회복시켜 내수 진작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국제공항(5개 공항, 김해·대구·무안·양양·청주) 외국인 방한객 확대를 위해, 부산·대구·충북·전남·강원 등 5개 지자체와 한국·인천공항공사 및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외국인 입국 유인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공항 신규 취항 항공기와 관광전세기에는 공항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거나 운항지원금 및 노선 홍보 등을 확대하고, 일본·중국·동남아 등 수요 회복 촉진이 필요한 국가를 대상으로는 현지 로드쇼, 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공항에서 관광지와 도심까지 연결하는 대중교통·셔틀버스 등을 증편하는 등 공항 연결 교통편 개선노력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북아(일·중·홍콩·대만 등) 노선 대상 인천공항 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1일 5명씩 6개월 이내 재방문 무료 항공권 배포(5~7월), 항공사 할인 프로모션 등 해외 관광객 대상 각종 이벤트로 관광객 유입을 촉진시킬 방침이다.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방한 관광객 1000만명 이상을 목표로 입국 이동 편의 제고, K 콘텐츠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한류, 먹거리, 의료관광, 쇼핑 등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K 콘텐츠 업그레이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내수 활성화` 관광 수요 늘린다…임산부 등에 KTX·SRT 대폭 할인
28일 오전 서울 덕수궁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 가족들이 살구꽃이 핀 궁궐을 거닐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