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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세대 `5G-V2X 통신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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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세대 `5G-V2X 통신모듈` 개발
LG이노텍이 개발한 2세대 '5G-V2X(차량·사물간) 통신모듈'.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초고속 5G 차량통신을 지원하는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하며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차량과 사물 간(V2X) 원거리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대폭 개선한 퀄컴 칩 기반 2세대 '5G-V2X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모듈은 5G 이동통신 기술로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보행자(V2P), 차량과 인프라(V2I)간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부품으로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통신칩, 메모리, RF(무선주파수)회로 등을 결합한 형태로 주로 차량 내부나 루프 쪽 차량통신 기기에 장착돼 차량 인근 기지국으로부터 주행을 위해 필요한 수많은 데이터를 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 시대로 진입하면서 차량이 생성하는 데이터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이에 따라 빠른 데이터 전송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기존 LTE 대신 5G를 기반으로 한 통신모듈을 채용하는 방향으로 글로발 자동차 업계 패러다임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시장조사업체인 테크노시스템리서치(TSR)에 따르면 5G 통신모듈을 탑재한 전 세계 차량이 올해 170만대에서 오는 2027년 2180만대로 늘어, 1182%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은 지난 2019년 1세대 차량용 5G 통신모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2세대 모듈 제품은 기존보다 V2X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35Mbps에서 150Mbps로 4배 이상 빨라졌다.

아울러 직사광선·발열 등으로 인한 고주파 5G 신호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도 제어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또 크기도 기존 출시제품 대비 최대 20% 소형화해 46㎜×50㎜ 사이즈로 개발해 차량 내·외부 어디든 장착하기 용이하다. 이처럼 모듈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고집적·초정밀 기술을 활용해 통신칩·메모리 등 5G 통신을 부품 수는 1세대 제품 대비 60% 늘려 품질과 성능을 개선했다.

또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의 최신 5G 표준(3GPP Release 16)을 적용했기 때문에 국가·지형·차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제품의 호환성을 강화하면서, LG이노텍은 자율주행 부품 고객 확보에 더욱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LG이노텍은 2025년까지 2세대 '5G-V2X 통신모듈'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일본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 전장부품사 대상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은 "2세대 '5G-V2X 통신모듈'은 자동차의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여는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당사는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차량 전장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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