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로스NFT'는 블록체인 인증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이나 인프라가 없더라도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연동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이 기존에 운영하는 웹·앱에 별도 기술개발 없이 적용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시킬 수 있고, 이용 고객은 별도 암호화폐 지갑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보유한 NFT를 확인·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파로스NFT'는 리테일 산업군에 특화돼 고객경험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NFT로 발행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커머스나 리셀 플랫폼에서 명품 브랜드 거래 시 위변조 불가능한 NFT형 디지털 보증서를 포함해 생산·가공·유통·거래 등 상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대한 추적과 이력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 로열티 강화를 위한 PFP(프로필사진) 발행, NFT형 멤버십 쿠폰 발행, 실물 상품과 연계한 NFT 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NFTaaS(서비스형 NFT)로 '스파로스NFT' 서비스를 개발하고, 헥슬란트의 가상지갑 솔루션 기술을 도입해 NFT의 발행·발급 프로세스를 단축시켰다.
김은경 신세계아이앤씨 R&D담당 상무는 "'스파로스NFT'는 별도 인프라나 기술 개발 없이도 누구나 간편하게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확장할 수 있는 NFTaaS로 기업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NFT 형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웹 3.0 시대에 리테일 기업이 고민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춘 헥슬란트 부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고객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리테일 산업에서 NFT,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