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지난 15일 기술보증기금과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분쟁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보호원의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과 기보의 '지식재산공제사업' 연계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특허분쟁 대응전략 및 분쟁 관련 금융 지원, 지식재산공제사업 및 기술보호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허분쟁대응전략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지식재산공제 가입 안내와 함께 공제 가입 기업에 우대 혜택을 준다.
지난 2019년 미국 내 국내 기업의 특허소송 피소건 중 NPE(특허관리전문회사) 관련 피소는 90건(43.3%)에서 2021년 전체 피소 250건 중 NPE 관련 피소는 149건(59.6%)에 달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중소·중견기업이 특허분쟁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기업의 지식재산 분쟁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왼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및 분쟁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