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사람 목숨보다 더 중한 건 없어”
“정치고 뭐고 다 떠나서 인간으로서 더 이상의 희생은 막아야 할 책임이 李 대표 당신에게 있어”
“불체포특권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이 나라의 사법 절차에 순순히 따르시라”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나서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의 죽음을 막으시라”
“민주당 의원들도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죽어가는 이 상황을 중단시킬 결단해야”
“정치고 뭐고 다 떠나서 인간으로서 더 이상의 희생은 막아야 할 책임이 李 대표 당신에게 있어”
“불체포특권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이 나라의 사법 절차에 순순히 따르시라”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나서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의 죽음을 막으시라”
“민주당 의원들도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죽어가는 이 상황을 중단시킬 결단해야”
유승민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 목숨보다 더 중한 건 없다.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정치고 뭐고 다 떠나서 인간으로서 더 이상의 희생은 막아야 할 책임이 이재명 대표 당신에게 있다"며 "불체포특권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이 나라의 사법 절차에 순순히 따르시라"고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나서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의 죽음을 막으시라"며 "민주당 의원들도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죽어가는 이 상황을 중단시킬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전씨가 전날 오후 6시 40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전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 형식의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그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행정기획국장·수정구청장 등을 거쳐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취임한 이후 첫 비서실장으로 임명됐고, 이후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사장 직무대행 역할을 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 관계자 등으로부터 2019년 5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모친상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비서실장이던 전씨가 조문을 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 관계자는 "전씨로부터 쌍방울과 북한 측의 경협 합의서 체결을 축하하며, 대북 사업의 모범이 되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씨는 쌍방울의 대북송금 과정에서 이 대표가 개입됐는지 규명할 '키맨'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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